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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훈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입력 2020.07.01 (21:28) 수정 2020.07.01 (22:12)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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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박성훈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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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폐 이식 환자의 주치의를 맡은 박성훈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직접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코로나19로 사경을 헤매는 환자에게 폐 이식을 해보겠다 이렇게 결정을 하신 이유부터 좀 듣고 싶습니다.

[답변]

일단은 두 달 가까이 됐는데도 회복이 거의 안 됐습니다.

그래서 환자 상태가, 환자의 체력이 비교적 괜찮고 나이가 젊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고 폐 회복이 되기를 기대하기에는 좀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폐 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식 전에 에크모를 달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에크모라는 게 우리 몸의 혈액을 밖으로 빼서 산소를 공급한 다음에 다시 넣어주는 기계거든요.

[앵커]

인공심폐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치료기는 아니고 우리 몸을 버텨주게 하는 겁니다.

[앵커]

근데 이 환자가 에크모에 의지해서 112일 동안 지금 버틴 거란 말이죠.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답변]

사실 꼭 이 환자가 아니어도 에크모를 100일 이상 하는 경우에는 매우 매우 드뭅니다.

아마 저희 환자가 가장 긴 112일을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현재 코로나19로 위중한 환자가 한 20명 안팎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럼 모두가 이번 환자처럼 폐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건강하고 젊어야 되고요.

폐 이식이라는 게 모든 장기 이식 중에서 가장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고 합병증이 가장 많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 이식받으신 분은 지금 상태가 어떠신지요?

[답변]

지금 꽤 괜찮습니다.

혼자서 식사도 하고요.

단지 팔다리 근육 힘이 좀 적어서 움직임에 제한이 있습니다만 혼자 지금 인공호흡기도 뗀 상태이고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듣기로 이번 환자의 경우에 이미 두 달 전에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격리가 해제됐었다고, 그런데도 폐가 지금 딱딱하게 점점 굳어 온 거죠?

[답변]

네, 사실 바이러스는 나갔는데 흉터가 심하게 남은 거죠.

이 폐도 바이러스가 심하게 돌아서 염증이 심하게 있다가 바이러스는 나갔지만 그 회복 과정에서 정상조직으로 회복이 안 되고 많은 부분이 섬유화로 됩니다.

섬유화가 된 부분은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앵커]

마지막으로 교수님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주의하시고 있는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답변]

이 환자도 발열이 있은 다음에 바로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거든요.

이 환자는 꽤 빨리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즉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나 근처 병원에 가시는 게 좋겠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손씻기라든가 거리두기 이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꼭 주의를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앵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인터뷰] 박성훈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 입력 2020.07.01 (21:28)
    • 수정 2020.07.01 (22:12)
    뉴스 9
[인터뷰] 박성훈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앵커]

이번 폐 이식 환자의 주치의를 맡은 박성훈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 내과 교수 직접 얘기 나눠 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답변]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코로나19로 사경을 헤매는 환자에게 폐 이식을 해보겠다 이렇게 결정을 하신 이유부터 좀 듣고 싶습니다.

[답변]

일단은 두 달 가까이 됐는데도 회복이 거의 안 됐습니다.

그래서 환자 상태가, 환자의 체력이 비교적 괜찮고 나이가 젊었기 때문에 그런 것도 있었고 폐 회복이 되기를 기대하기에는 좀 어렵겠다는 판단이 들어서 폐 이식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앵커]

이식 전에 에크모를 달고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답변]

에크모라는 게 우리 몸의 혈액을 밖으로 빼서 산소를 공급한 다음에 다시 넣어주는 기계거든요.

[앵커]

인공심폐기죠?

[답변]

네, 맞습니다. 그래서 사실 치료기는 아니고 우리 몸을 버텨주게 하는 겁니다.

[앵커]

근데 이 환자가 에크모에 의지해서 112일 동안 지금 버틴 거란 말이죠.

이게 가능한 일입니까?

[답변]

사실 꼭 이 환자가 아니어도 에크모를 100일 이상 하는 경우에는 매우 매우 드뭅니다.

아마 저희 환자가 가장 긴 112일을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지금 현재 코로나19로 위중한 환자가 한 20명 안팎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그럼 모두가 이번 환자처럼 폐 이식을 받을 수 있는 겁니까?

[답변]

그렇지는 않습니다.

비교적 건강하고 젊어야 되고요.

폐 이식이라는 게 모든 장기 이식 중에서 가장 수술시간이 많이 걸리고 합병증이 가장 많다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번에 이식받으신 분은 지금 상태가 어떠신지요?

[답변]

지금 꽤 괜찮습니다.

혼자서 식사도 하고요.

단지 팔다리 근육 힘이 좀 적어서 움직임에 제한이 있습니다만 혼자 지금 인공호흡기도 뗀 상태이고 좋은 상태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가 듣기로 이번 환자의 경우에 이미 두 달 전에 바이러스가 사라져서 격리가 해제됐었다고, 그런데도 폐가 지금 딱딱하게 점점 굳어 온 거죠?

[답변]

네, 사실 바이러스는 나갔는데 흉터가 심하게 남은 거죠.

이 폐도 바이러스가 심하게 돌아서 염증이 심하게 있다가 바이러스는 나갔지만 그 회복 과정에서 정상조직으로 회복이 안 되고 많은 부분이 섬유화로 됩니다.

섬유화가 된 부분은 기능이 떨어지게 되는 거죠.

[앵커]

마지막으로 교수님 지금 코로나19 때문에 주의하시고 있는 시청자분들께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답변]

이 환자도 발열이 있은 다음에 바로 검사를 해서 양성이 나왔거든요.

이 환자는 꽤 빨리 진단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몸 상태가 안 좋으면 즉시 진단을 받을 수 있도록 보건소나 근처 병원에 가시는 게 좋겠고요.

앞서 말씀드렸듯이 손씻기라든가 거리두기 이것은 여전히 중요합니다.

이런 점에 대해서는 꼭 주의를 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립니다.

[앵커]

네,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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