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코로나19 확산…초·중·고 2~3일 등교 중지

입력 2020.07.01 (21:54) 수정 2020.07.0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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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도 되는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컸는데요.

광주시교육청이 내일과 모레 초중고등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유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오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도 되는지 전전긍긍했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어디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아이들에게 옮겨 갈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 학교를 등교를 해야 되나 그것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내일과 모레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등교가 중지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광주시교육청이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는 학생들의 밀접촉을 줄이기 위해 등교 인원이 제한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 1이 등교하고 3분의 2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3분의 1은 원격수업을 시행합니다.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교나 병설 유치원의 경우 긴급돌봄을 제공하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가정보육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이 계획한 대로 초중고의 원격수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등교 중지 결정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교사들이 자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에 스마트 기기가 부족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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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 코로나19 확산…초·중·고 2~3일 등교 중지
    • 입력 2020-07-01 21:54:12
    • 수정2020-07-01 22:00:48
    뉴스9(광주)
[앵커] 오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도 되는지 학부모들의 걱정이 컸는데요. 광주시교육청이 내일과 모레 초중고등학교의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전격 결정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유철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지역에서 확진자가 속출한 오늘.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학교에 보내도 되는지 전전긍긍했습니다.  [초등학생 학부모 : "어디 확진자와 접촉을 해서 아이들에게 옮겨 갈 수 있으니까 아이들이 학교를 등교를 해야 되나 그것도 걱정이 되더라고요."] 내일과 모레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와 병설유치원의 등교가 중지됩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르자 광주시교육청이 등교수업 대신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오는 6일부터 15일까지는 학생들의 밀접촉을 줄이기 위해 등교 인원이 제한됩니다.  초등학교와 중학교는 3분의 1이 등교하고 3분의 2는 원격수업으로 전환합니다.  고등학교는 3분의 2가 등교하고 3분의 1은 원격수업을 시행합니다.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소규모 학교는 자체 판단에 맡기기로 했습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교나 병설 유치원의 경우 긴급돌봄을 제공하지만 부득이한 경우가 아니면 가급적 가정보육을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하지만 교육청이 계획한 대로 초중고의 원격수업이 제대로 시행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등교 중지 결정이 전격적으로 이뤄지면서 교사들이 자료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데다 저소득층과 다자녀 가정에 스마트 기기가 부족할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유철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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