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의락 경제부시장 취임…여·야 협치 성공여부 주목

입력 2020.07.01 (21:59) 수정 2020.07.01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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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홍의락 전 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했습니다.

대구시정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반대 정파의 협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의원 시절, 국회 산자위와 예결위 위원을 거치며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은 홍의락 전 의원.

홍 전 의원이 대구시의 새로운 경제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홍 부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의락/대구시 경제부시장 : "우리 시민들이 많이 상처도 입고 마음도 힘들고 어렵고 그런데 위로가 될 수 있는 길로 이렇게…."]

고심 끝에 수락한 자리인만큼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신공항과 미래차, 에너지 등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마무리도 경제 부시장의 몫입니다.

특히 여당 의원 하나 없는 불모지 대구에서 국비 확보 등 여권과의 소통창구 역할까지 해내야 합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국회의원 하실 때부터 정당은 다르지만 서로 협업하고 협치해왔던 경험이 있고, 앞으로 대구를 위해서 우리가 손을 맞잡고 할 일이 많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장과 부시장의 정치적 출발점이 다른 만큼 소모적인 갈등과 줄서기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직 대구시 발전이란 공통 목적으로 초유의 여·야 협치가 시작됐습니다.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대구시에 시민들도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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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홍의락 경제부시장 취임…여·야 협치 성공여부 주목
    • 입력 2020-07-01 21:59:43
    • 수정2020-07-01 21:59:45
    뉴스9(대구)
[앵커] 홍의락 전 의원이 대구시 경제부시장에 취임했습니다. 대구시정 사상 처음으로 성사된 반대 정파의 협치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역 의원 시절, 국회 산자위와 예결위 위원을 거치며 경제 전문가로 평가받은 홍의락 전 의원. 홍 전 의원이 대구시의 새로운 경제 수장을 맡게 됐습니다. 홍 부시장은 취임 일성으로 코로나19로 무너진 지역 경제를 다시 일으킬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의락/대구시 경제부시장 : "우리 시민들이 많이 상처도 입고 마음도 힘들고 어렵고 그런데 위로가 될 수 있는 길로 이렇게…."] 고심 끝에 수락한 자리인만큼 성과를 내는 것이 중요해졌습니다.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아 신공항과 미래차, 에너지 등 핵심 사업의 지속적인 마무리도 경제 부시장의 몫입니다. 특히 여당 의원 하나 없는 불모지 대구에서 국비 확보 등 여권과의 소통창구 역할까지 해내야 합니다. [권영진/대구시장 : "국회의원 하실 때부터 정당은 다르지만 서로 협업하고 협치해왔던 경험이 있고, 앞으로 대구를 위해서 우리가 손을 맞잡고 할 일이 많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시장과 부시장의 정치적 출발점이 다른 만큼 소모적인 갈등과 줄서기 등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오직 대구시 발전이란 공통 목적으로 초유의 여·야 협치가 시작됐습니다. 어려운 시기 극복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선 대구시에 시민들도 다시 한번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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