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0대 여의사가 한때 치료를 맡았던 2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맞았다는데,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예수병원 진료실에 20대 남성이 들이닥친 건 지난달 29일 오전.
50대 여의사를 다짜고짜 폭행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렸는데, 딱히 이유도 없었습니다.
남성은 정신 질환 치료를 받아왔고, 폭행을 당한 의사는 석 달 전까지 진료를 맡았습니다.
[폭행 피해 의사/음성변조 :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아무 얘기 없이 들어오자마자 휴대전화로…. 환자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여기를 가격했기 때문에."]
그런데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다음날 병원을 다시 찾았고, 자신이 때린 의사를 만나려다 직원들의 제지를 받자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경찰은 폭행 당일, 강제입원이 안 돼, 보호자에게 돌려보낸 상황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때문에 입원 절차가 복잡해졌어요. 보호자가 관리하는 상태에서 그런 일이 피치 못하게 일어났네요. (지금) 정신병동에 입원했어요. 강제입원 됐어요."]
병원은 의료진의 안전보다는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주 예수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 입장도 있잖아요. 연락을 누구한테 받고 오셨어요? 누가 제보했나."]
폭행을 당한 의사는 뇌진탕 증후군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했고, 경찰은 가해 남성을 입건해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50대 여의사가 한때 치료를 맡았던 2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맞았다는데,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예수병원 진료실에 20대 남성이 들이닥친 건 지난달 29일 오전.
50대 여의사를 다짜고짜 폭행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렸는데, 딱히 이유도 없었습니다.
남성은 정신 질환 치료를 받아왔고, 폭행을 당한 의사는 석 달 전까지 진료를 맡았습니다.
[폭행 피해 의사/음성변조 :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아무 얘기 없이 들어오자마자 휴대전화로…. 환자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여기를 가격했기 때문에."]
그런데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다음날 병원을 다시 찾았고, 자신이 때린 의사를 만나려다 직원들의 제지를 받자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경찰은 폭행 당일, 강제입원이 안 돼, 보호자에게 돌려보낸 상황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때문에 입원 절차가 복잡해졌어요. 보호자가 관리하는 상태에서 그런 일이 피치 못하게 일어났네요. (지금) 정신병동에 입원했어요. 강제입원 됐어요."]
병원은 의료진의 안전보다는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주 예수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 입장도 있잖아요. 연락을 누구한테 받고 오셨어요? 누가 제보했나."]
폭행을 당한 의사는 뇌진탕 증후군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했고, 경찰은 가해 남성을 입건해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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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묻지마 의사 폭행…체포된 뒤 다음날 또 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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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1 22:04:02
[앵커]
50대 여의사가 한때 치료를 맡았던 20대 남성으로부터 폭행을 당했습니다.
이유도 모르고 맞았다는데, 이 남성은 경찰에 체포됐다 풀려난 지 하루 만에 병원을 다시 찾아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주 예수병원 진료실에 20대 남성이 들이닥친 건 지난달 29일 오전.
50대 여의사를 다짜고짜 폭행했습니다.
휴대전화를 쥔 손으로 머리를 수차례 때렸는데, 딱히 이유도 없었습니다.
남성은 정신 질환 치료를 받아왔고, 폭행을 당한 의사는 석 달 전까지 진료를 맡았습니다.
[폭행 피해 의사/음성변조 : "이유를 알 수 없어요. 아무 얘기 없이 들어오자마자 휴대전화로…. 환자를 보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와서 여기를 가격했기 때문에."]
그런데 경찰에 체포된 남성은 다음날 병원을 다시 찾았고, 자신이 때린 의사를 만나려다 직원들의 제지를 받자 난동까지 부렸습니다.
경찰은 폭행 당일, 강제입원이 안 돼, 보호자에게 돌려보낸 상황이었다고 설명합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 "코로나 때문에 입원 절차가 복잡해졌어요. 보호자가 관리하는 상태에서 그런 일이 피치 못하게 일어났네요. (지금) 정신병동에 입원했어요. 강제입원 됐어요."]
병원은 의료진의 안전보다는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더 걱정하는 분위기입니다.
[전주 예수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병원 입장도 있잖아요. 연락을 누구한테 받고 오셨어요? 누가 제보했나."]
폭행을 당한 의사는 뇌진탕 증후군과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입원했고, 경찰은 가해 남성을 입건해 폭행 이유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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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현 기자 ohh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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