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항 화물 철도 운송…항만 경쟁력 강화
입력 2020.07.01 (22:10)
수정 2020.07.0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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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철도를 통해서도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을 운송하게 됐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운송 체계가 완성돼 영일만항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일만항으로 이어진 철로를 따라 화물 열차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동남아에서 수입한 목재 연료 펠릿을 360km 떨어진 강원 영동 화력발전소까지 옮기는 작업.
여태껏 도로에 의지했지만, 인입 철도가 개통되면서 더욱 쉽고 경제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남호/㈜포항영일신항만 영업이사 : "항만 인입 철도가 오늘부로 개통이 되었습니다. 항만 인입 철도는 포항영일신항만의 물동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6년 만에 개설된 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길이 11.3km의 철도 노선이 현재 하루에 처리하는 물동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0개 정도.
한 달이면 천 개가 넘는 컨테이너 물량을 나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로 들여놓은 화물을 곧바로 열차에 싣게 되는데요.
이후 포항역을 거치면 경북과 강원지역으로 철도 운송이 가능합니다.
특히 2년 뒤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이 개통하면 운송 시간은 더 단축됩니다.
포항시와 영일만항 운영회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형 화주와 선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열차 운행 횟수를 주 6회에서 주 20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황병기/포항시 도시해양국장 : "북방 물류가 다시 활성화된다면 아마 인입 철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로와 철도 운송망까지 갖추면서 환동해 중심 항을 꿈꾸는 포항 영일만항의 새로운 도약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이제 철도를 통해서도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을 운송하게 됐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운송 체계가 완성돼 영일만항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일만항으로 이어진 철로를 따라 화물 열차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동남아에서 수입한 목재 연료 펠릿을 360km 떨어진 강원 영동 화력발전소까지 옮기는 작업.
여태껏 도로에 의지했지만, 인입 철도가 개통되면서 더욱 쉽고 경제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남호/㈜포항영일신항만 영업이사 : "항만 인입 철도가 오늘부로 개통이 되었습니다. 항만 인입 철도는 포항영일신항만의 물동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6년 만에 개설된 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길이 11.3km의 철도 노선이 현재 하루에 처리하는 물동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0개 정도.
한 달이면 천 개가 넘는 컨테이너 물량을 나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로 들여놓은 화물을 곧바로 열차에 싣게 되는데요.
이후 포항역을 거치면 경북과 강원지역으로 철도 운송이 가능합니다.
특히 2년 뒤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이 개통하면 운송 시간은 더 단축됩니다.
포항시와 영일만항 운영회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형 화주와 선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열차 운행 횟수를 주 6회에서 주 20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황병기/포항시 도시해양국장 : "북방 물류가 다시 활성화된다면 아마 인입 철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로와 철도 운송망까지 갖추면서 환동해 중심 항을 꿈꾸는 포항 영일만항의 새로운 도약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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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일만항 화물 철도 운송…항만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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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1 22:10:13
- 수정2020-07-01 22:10:18
[앵커]
이제 철도를 통해서도 포항 영일만항 물동량을 운송하게 됐습니다.
도로와 철도를 아우르는 운송 체계가 완성돼 영일만항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류재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일만항으로 이어진 철로를 따라 화물 열차가 운행을 시작합니다.
동남아에서 수입한 목재 연료 펠릿을 360km 떨어진 강원 영동 화력발전소까지 옮기는 작업.
여태껏 도로에 의지했지만, 인입 철도가 개통되면서 더욱 쉽고 경제적으로 운송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남호/㈜포항영일신항만 영업이사 : "항만 인입 철도가 오늘부로 개통이 되었습니다. 항만 인입 철도는 포항영일신항만의 물동량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6년 만에 개설된 포항역에서 영일만항까지 길이 11.3km의 철도 노선이 현재 하루에 처리하는 물동량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 40개 정도.
한 달이면 천 개가 넘는 컨테이너 물량을 나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배로 들여놓은 화물을 곧바로 열차에 싣게 되는데요.
이후 포항역을 거치면 경북과 강원지역으로 철도 운송이 가능합니다.
특히 2년 뒤 포항~삼척 간 동해중부선이 개통하면 운송 시간은 더 단축됩니다.
포항시와 영일만항 운영회사는 중국과 러시아의 대형 화주와 선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열차 운행 횟수를 주 6회에서 주 20회로 늘릴 계획입니다.
[황병기/포항시 도시해양국장 : "북방 물류가 다시 활성화된다면 아마 인입 철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도로와 철도 운송망까지 갖추면서 환동해 중심 항을 꿈꾸는 포항 영일만항의 새로운 도약이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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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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