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 모독”…마이클 잭슨 딸 출연 영화에 34만명 보이콧

입력 2020.07.02 (04:35) 수정 2020.07.02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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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예수 그리스도 역할로 등장하는 영화에 대해 미국에서 개봉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스 뉴스 등은 현지시간 1일 패리스 잭슨이 출연한 독립영화 '해빗'(habit)의 개봉을 반대하는 청원에 34만 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빗'은 예수를 숭배하는 한 소녀가 뒷골목의 마약 거래에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패리스 잭슨은 이 영화에서 예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개봉을 반대한 청원인은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올린 글에서 이 영화가 "예수를 레즈비언 여성"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하며 신성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사 측은 이 영화에서 예수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로 등장한다고 언급한 적이 없지만, 청원인들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인 패리스 잭슨이 예수 역할을 맡았다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패리스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백반증 치료 당시 만난 간호사 데비 로우와 결혼해 얻은 딸로, 포크록 밴드 '사운드플라워'에서 활동 중이고 2018년 개봉한 액션영화 '그링고'에 출연하며 배우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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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2 04:35:19
    • 수정2020-07-02 04:37:33
    국제
마이클 잭슨의 딸 패리스 잭슨이 예수 그리스도 역할로 등장하는 영화에 대해 미국에서 개봉 반대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폭스 뉴스 등은 현지시간 1일 패리스 잭슨이 출연한 독립영화 '해빗'(habit)의 개봉을 반대하는 청원에 34만 명이 서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해빗'은 예수를 숭배하는 한 소녀가 뒷골목의 마약 거래에 얽히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로, 패리스 잭슨은 이 영화에서 예수 역할을 맡았습니다.

개봉을 반대한 청원인은 온라인 청원사이트 '체인지'에 올린 글에서 이 영화가 "예수를 레즈비언 여성"으로 묘사했다고 주장하며 신성 모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제작사 측은 이 영화에서 예수가 레즈비언 등 성 소수자로 등장한다고 언급한 적이 없지만, 청원인들은 커밍아웃한 동성애자인 패리스 잭슨이 예수 역할을 맡았다는 점을 문제삼았습니다.

패리스 잭슨은 마이클 잭슨이 백반증 치료 당시 만난 간호사 데비 로우와 결혼해 얻은 딸로, 포크록 밴드 '사운드플라워'에서 활동 중이고 2018년 개봉한 액션영화 '그링고'에 출연하며 배우로 영역을 넓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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