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54명…일반 식당에 ‘자기점검표’ 배포 예정

입력 2020.07.02 (19:07) 수정 2020.07.02 (19:1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대로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식당처럼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방역 관리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먼저 오늘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하루새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2명은 광주에서 확인됐습니다.

이어 서울에서 13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 23명 나왔습니다.

또 대구와 충남에서 3명씩, 대전에서 1명 등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에서는 직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KT 광화문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과 삼성 SDS에서 직원 한 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물은 모두 임시 폐쇄됐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특히 많이 나온 광주에 대해 방역당국이 심각해 질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구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광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우려를 나타났는데요.

지난 2월 대구의 경험에서 비춰 보면 스무명에서 이백명을 넘어설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면서요, 바로 지금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광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는데 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는 만큼 지역 별로 확진자 수가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거리두기 단계를 바꾸는 기준을 추가로 정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래서 정부도 추가적으로 방역 지침을 검토하는 곳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대표적인 곳이 식당입니다.

정부가 어제 뷔페와 일반 식당, 구내 식당으로 나눠 방역 세부 지침을 조정했죠.

최근 음식점 10여 곳에서 확진자 50여 명이 나온 데 따른 겁니다.

그런데 일반 식당은 홀 또는 방 위주인지, 술을 판매하는지 등 워낙 유형이 다양하죠.

그래서 식당 스스로 방역 지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기점검표'를 만들어 조만간 지자체를 통해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종교 소모임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방역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신규 확진자 54명…일반 식당에 ‘자기점검표’ 배포 예정
    • 입력 2020-07-02 19:09:58
    • 수정2020-07-02 19:16:31
    뉴스 7
[앵커]

코로나 19 신규 확진자가 이틀째 50명대로 늘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광주에서 방문판매업체와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감염세가 확산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식당처럼 감염 취약 시설에 대해 방역 관리 방안을 추가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연결합니다.

우한솔 기자! 먼저 오늘 확진자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하루새 신규 확진자는 54명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2명은 광주에서 확인됐습니다.

이어 서울에서 13명, 경기 10명 등 수도권에서 23명 나왔습니다.

또 대구와 충남에서 3명씩, 대전에서 1명 등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서울에서는 직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라 나왔는데요.

KT 광화문 사옥에서 근무하는 직원 한 명과 삼성 SDS에서 직원 한 명이 각각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건물은 모두 임시 폐쇄됐습니다.

[앵커]

확진자가 특히 많이 나온 광주에 대해 방역당국이 심각해 질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구요?

[기자]

네, 정부는 오늘 광주 지역의 확산세가 심상치 않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우려를 나타났는데요.

지난 2월 대구의 경험에서 비춰 보면 스무명에서 이백명을 넘어설때까지 일주일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하면서요, 바로 지금 확산세를 차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광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높였는데 수도권에서도 확산세가 계속되는 만큼 지역 별로 확진자 수가 일정 기준을 넘었을 때 거리두기 단계를 바꾸는 기준을 추가로 정할지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그래서 정부도 추가적으로 방역 지침을 검토하는 곳들이 있다고요?

[기자]

네.

대표적인 곳이 식당입니다.

정부가 어제 뷔페와 일반 식당, 구내 식당으로 나눠 방역 세부 지침을 조정했죠.

최근 음식점 10여 곳에서 확진자 50여 명이 나온 데 따른 겁니다.

그런데 일반 식당은 홀 또는 방 위주인지, 술을 판매하는지 등 워낙 유형이 다양하죠.

그래서 식당 스스로 방역 지침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기점검표'를 만들어 조만간 지자체를 통해 배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산발적인 감염이 계속되는 종교 소모임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인 방역 관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