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확실치 않아…기다릴 수 없어”

입력 2020.07.03 (15:44) 수정 2020.07.0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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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민주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임시 대의원대회에 부치기로 한 데 대해 더 기다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1본부장은 오늘(3일)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련 질문에 "코로나 19 피해가 심각한 데 민주노총의 내부 합의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지난 1일 노사정 합의안 서명을 위한 협약식에 불참함으로써 합의는 최종적으로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합의 내용을 최대한 이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중집에서도 상당수 위원들의 반대로 노사정 합의안을 추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20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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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노총 “민주노총 대의원대회 확실치 않아…기다릴 수 없어”
    • 입력 2020-07-03 15:44:14
    • 수정2020-07-03 16:39:42
    사회
한국노총이 민주노총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을 임시 대의원대회에 부치기로 한 데 대해 더 기다려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문주 한국노총 정책1본부장은 오늘(3일) 여의도 한국노총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관련 질문에 "코로나 19 피해가 심각한 데 민주노총의 내부 합의를 마냥 기다릴 수는 없다"고 답했습니다.

한국노총은 민주노총이 지난 1일 노사정 합의안 서명을 위한 협약식에 불참함으로써 합의는 최종적으로 무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 본부장은 "앞으로는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서 합의 내용을 최대한 이행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노총은 오늘 새벽까지 이어진 중집에서도 상당수 위원들의 반대로 노사정 합의안을 추인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오는 20일 임시 대의원대회를 소집해 대의원들의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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