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랑스 7천580명 감원…“코로나로 매출 95% 감소”

입력 2020.07.04 (09:40) 수정 2020.07.04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을 7천580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2022년 말까지 본사 직원 4만 천명 중 6천560명을 감원하고, 자회사인 저가 항공사 '호프'(Hop!) 직원 2천420명 중 천2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2024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전 상태를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어프랑스의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95% 감소했고, 하루에 천500만유로(약 203억원)꼴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이번 달 말에 에어프랑스-KLM 항공그룹 차원에서 재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원들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 근처에 있는 본사 사옥를 비롯한 프랑스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에어프랑스 7천580명 감원…“코로나로 매출 95% 감소”
    • 입력 2020-07-04 09:40:03
    • 수정2020-07-04 09:52:49
    국제
유럽에서 두 번째로 큰 항공사인 에어프랑스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직원을 7천580명 줄이기로 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AFP통신에 따르면 에어프랑스는 2022년 말까지 본사 직원 4만 천명 중 6천560명을 감원하고, 자회사인 저가 항공사 '호프'(Hop!) 직원 2천420명 중 천20명을 줄이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히면서, 2024년까지 코로나19 대유행 전 상태를 회복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에어프랑스의 매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95% 감소했고, 하루에 천500만유로(약 203억원)꼴로 손실이 발생했습니다.

에어프랑스는 이번 달 말에 에어프랑스-KLM 항공그룹 차원에서 재건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노조원들은 파리 샤를드골 공항 근처에 있는 본사 사옥를 비롯한 프랑스 곳곳에서 시위를 벌였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