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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코로나19’ 팬데믹
[일요진단 라이브] 정기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돼야…방역당국 강한 메시지 필요”
입력 2020.07.05 (12:01) 수정 2020.07.05 (12:01) 사회
[일요진단 라이브] 정기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돼야…방역당국 강한 메시지 필요”
-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긴장 풀어져..방역당국의 더 강한 메시지 필요"
- "거리두기 1단계는 가벼운 상황이라는 인식 높아..1.5단계 정도로 강화돼야"
- "10명 중 1명은 깜깜이 환자, 추가 감염자 늘어날 가능성 높아"
- "병상 부족 문제 철저히 준비 안돼,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개원해서 돌봐야"
- "현재는 1차 유행의 후반기로 봐야..가을·겨울에 다가올 2차 파동에 대비해야"
- "렘데시비르 중환자에게만 치료 효과, 경증 환자에게는 큰 효과 없어"
-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 백신 개발 쉽지 않아,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면 소용 없어"
- "2차 대유행 대비해 손실 감수하더라도 국공립 병원에 미리 준비시켜야"
- "민간 병원·민간 의료진 동원도 모든 의료진 알 수 있도록 공개 토론해야"

■ 프로그램명 : 일요진단 라이브
■ 방송시간 : 7월 5일(일) 08:10~09:10 KBS 1TV
■ 진행 : 박태서
■ 출연자 :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박태서 :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셨죠?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이틀째 앞에서도 제가 언급했습니다만, 확진자 수가 60명대로 지금 계속되고 있고요. 수도권, 지역 간에 산발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 확진자도 지금 다시 급증하고 있는데 잠깐요, 지금 환자 추이 준비돼 있습니까? 교수님, 같이 한번 보시죠. 최근 일주일 새에 확진자, 신규 확진자 추이죠? 62, 40명, 50명대를 기록하다가 어제 그제 63명씩 확진자가 나왔고요. 밑에 파란색이 아마 해외 유입 확진자를 아마 표시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정기석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60명대가 이틀 연속 유지되고 있는 현재 상황.

▶정기석 : 좀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방역당국, 지자체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0명선 아래, 위에서 지금 계속 유지가 되거든요. 특히 여름에는 사실 감기가 없는 철인데도 불구하고 호흡기 바이러스가 계속 돌아다닌다는 것은 뭔가 지금보다는 조금 다른 조치를 좀 해야 여기저기서 지금 들불같이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태서 : 뭔가 다른 조치라면 현재의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

▶정기석 : 네. 강화도 강화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지금 제가 이제 여기저기 다녀보면 상당히 무관심한 분들도 많아요. 다중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전혀 안 쓰는 사람들이 요즘에는 좀 더 늘어나는 그런.

▷박태서 : 그렇게 보이시나요?

▶정기석 : 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그렇고요. 어저께 어디를 갔는데 거기서도 또 어느 숙박시설인데도

▷박태서 : 긴장이 좀 풀어진 거.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박태서 : 조치를 강화할 필요도 있습니다만 개개인들의 인식도 좀 바뀔 필요가 있다?

▶정기석 : 네. 그래서 방역당국이 지금 우리가 1, 2, 3단계로 나누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1단계, 가장 가벼운 단계라는 인식들을 국민들은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지금 1.5단계 정도는 돼야 된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단계가 풀어지면 그다음에 우리는 코로나 없었던 걸로 가는 거로 다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2단계로 이제 지역별로 올리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 전체의 수준에서는 뭔가 좀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다, 라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태서 : 정부 차원의 방역당국에서 좀 더 강한 메시지를 발산할 필요가 있다는 그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네요.

▶정기석 : 네,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최근에 우려스러운 상황이 확산 경로, 확산원을 확인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들의 비중이 지금 점차 늘고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어제 나온 걸 보니까 12%던데 이게 지금 12%면 얼마나 이게 지금 우려스러운 수준인 건지.

▶정기석 : 네. 10명 중에 1명이 어디서 걸렸는지 모른다는 거죠. 방역당국이 5%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그랬는데.

▷박태서 : 유지해야 된다.

▶정기석 : 한참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금 다른 조치가 아직까지 안 나오면서 계속 두고보자, 두고보자 하는 것 때문에 좀 걱정이 됩니다. 과연 그러면 15%까지 기다릴 것인가. 20%까지 기다릴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는 좀 치열하게 고민을 해봐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질병본부장을 하셨으니까 과거에 경험상 이런 식으로 깜깜이 환자 추세가 12%까지 올라갔다면 추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정기석 : 당연하죠. 계속 올라가죠. 우리가 그동안 제일 잘했고 소위 K-방역의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이 진단입니다. 진단과 확진자를 찾아서 그다음에는 치료하고 격리하고인데 접촉자를 더 못 찾는 거예요. 깜깜이라는 것은 환자분이 있는데 이분이 누구한테 걸렸는지를 알아야 그분을 찾아내서 차단을 하고 접촉자를 관리하고 해야 되는데 한 분이 어디서 걸렸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다음에 나머지 분들은 숨어 있다고 우리가 가정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박태서 : 병상 부족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광주 같은 경우에는 병상 부족이 현실화 되는 그런 양상이라고 얘기하는데 전국적으로 어느 정도 상황이고 걱정 안 해도 되는 건지, 대비는 충분한 건지.

▶정기석 : 병상 문제는 늘 걱정해야 되는 거고 대구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조금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저도 매일 진료는 하는 입장에서 진료 현장에서는 준비가 철저히 됐다는 그런 느낌은 아직 없습니다. 특히 광주는 전체 환자 수가 채 100명이 겨의 이제 돼 가는 그런 수준에서 병상 부족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박태서 : 90 몇 개밖에 안 된다고 하던데요?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광주도 지금 전남대 병원이 있고 조선대 병원이 있고 대학병원이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 기독병원 여러 가지 병원들이 있는데 왜 그런 병상 부족 얘기가 나왔는가, 불과 100명밖에 안 되는 환자에서. 그렇다면 적어도 생활치료센터를 일찍 개원해서 가벼운 환자들은 빨리 그쪽으로 돌리고 또

▷박태서 : 경증환자들은 간이병상에서 돌봐야 된다?

▶정기석 : 그렇죠. 그리고 사실은 광주에서 조금 떨어져 있을 수는 있지만 목포에 가면 국립목포병원이 있습니다. 거기는 결핵환자들을 수용하는 데인데요. 감염성이 없는 결핵환자들도 꽤 있고 음압병실들이 돼 있기 때문에 거기를 좀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박태서 : 현재 거기는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까?

▶정기석 : 병원이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부장할 때 가면

▷박태서 : 코로나 환자가 거기 안 가요?

▶정기석 : 거긴 안 가요, 결핵 전문병원이기 때문에. 그런데 가보면 그렇게 요즘은 결핵을 다 지역별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굳이 국립결핵병원이라고 따로 만들 이유가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그러면 그런 쪽을 활용하는 지금 정책을 입안한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벌써 이제 달빛동맹이라 그래서 대구에서 이제 병실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100명 가지고 저렇게 나오면 안 됩니다. 200명, 300명이 되면 어디로 환자들을 보내겠습니까?

▷박태서 : 그럼 우리나라가 해외하고 비교했을 때, 다른 나라하고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 건지.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지금 2차 확산에 사실상 진입했다는 그런 평가들도 나오고 있단 말이죠. 우리는 어떻습니까?

▶정기석 : 우리는 이제 이게 2차 유행이 온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요. 둘 다 맞다고 봅니다. 지금 보면 저희가 1월에 첫 환자를 받아서 3월 달에 피크를 쳤습니다. 그러다가 4월에 굉장히 잠잠해졌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만들었는데 5월 달에 다시 터져서 지금 6월 달에 다시 올라갔거든요. 피크만 보면 2개의 파동이 있는 건 맞지만요 격리 중인 환자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를 격리 시켰잖습니까? 1만 3천 명의 환자를 다 격리를 시켰다 지금 풀어가는 과정인데요. 격리의 피크를 보면 3월 달에 피크를 이루고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1차 파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금 더 관리를 해서 1차 파동을 더 잠잠하게 만들고 이제 결국 가을이나 겨울에 다가올, 아니면 그다음에 다가올 2차 파동에 대해서는 1차 때 일부 실수가 있었던 거를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박태서 : 현재 우리나라는 2차 확산 단계는 아니고 1차 파동의 후반기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정기석 :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최근에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이 시청자분들 많이 들어보셨죠? 렘데시비르라는 코로나 치료제가 지금 국내에 공급이 시작됐다고 얘기하고요. 중증환자한테 투여가 됐다고 얘기하는데 제일 궁금한 게 이게 실제로 효과 있습니까?

▶정기석 : 이 렘데시비르는 중국에서요 제일 처음에 2:1로, 치료를 하는 그룹을 2명, 치료 안 한 그룹 1명 그룹으로 해서 몇백 명을 했는데 치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게 이제 미국 회사는 미국에서 다시 해서 1천 명을 해가지고요 했더니 재원 기간을 줄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될

▷박태서 : 재원 기간, 병원에 있는, 입원 기간입니까?

▶정기석 : 예. 15일을 치료를 제대로 해야 되는데 치료를 하면, 약을 쓰면 11일로 줄인다는 겁니다.

▷박태서 : 입원 기간을 줄인다는 말씀이시죠?

▶정기석 :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거고, 그 다음에 이제 사망률을 줄이는 거는 통계적으로는 아직 의미가 없는 걸로 나왔지만 숫자로만 보면 사망률이 치료를 안 하면 7%, 치료를 하면 치료를 안 하면 11%, 치료를 하면 7%가 나오는 거거든요.

▷박태서 : 큰 차이는 없네요?

▶정기석 :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때는 워낙 병이 셀 때였기 때문에 치료를 했는데도 7%나 사망을 한 거죠. 우리나라 사망률하고 많이 다릅니다.

▷박태서 : 그렇군요.

▶정기석 : 그래서 크게 기대할 거는 저는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박태서 :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어서 독감에 타미플루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라고 간단하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정기석 : 네, 훨씬 떨어지는 것이죠.

▷박태서 : 타미플루는 먹으면 치료가 되는데, 병이 떨어지는데 이거는 떨어지는 정도의 그런 아주 깔끔한 효과는 아닌 정도의 추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정기석 : 그리고 아주 중한 환자들만 치료효과가 있고요. 그냥 뭐 가볍게 앓는 분들은 그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박태서 : 차이가 없다?

▶정기석 : 차이가 없는 거죠.

▷박태서 : 그렇습니까? 그럼 이거 가지고 지금 뭐 렘데시비르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고, 우리나라가 수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렇게 볼 문제는 또 아닐 수 있겠네요?

▶정기석 : 그런 정도, 그 부분에서 좀 신중하게 봐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우리가 다 수용을 했는데 19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현재 입원하고 있는 분들이 19명만 필요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그냥 그거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뭐 오, 우리가 이제 뭐 우리가 확보를 못하겠네 이런 거에 대해서 그렇게 아직까지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되고요. 만일 2차 파동에 의해서 환자가 수천 명이 발생했다 그러면 그때는 조금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태서 : 그러면 백신 얘기해 보겠습니다. 렘데시비르가 치료제였으니까요, 백신의 경우는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이 역시 언제 우리가 백신 주사를 맞느냐 이거 아니겠어요? 최근에 나온 게 화이자에서 2차 실험에 성공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분분합니다. 이게 연말이라는 얘기도 있고 올 가을이라는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석 : 사실 우리가 우리나라가 백신 개발의 주도권을 쥐어왔으면 제가 조금 더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사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한 번도 제대로 된 백신을 만들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팔아본 적이 없습니다. 자동차와 핸드폰을 팔 듯이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박태서 : 그런가요?

▶정기석 : 예. 그래서 개발은 물론 할 겁니다. 개발은 해서 따라가긴 하겠지만 그동안 수없이 쌓아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외국계 회사들하고 우리는 지금 의욕만 갖고 하는, 기술만 갖고 하는 거하고는 굉장히 다릅니다.

▷박태서 : 경쟁이 쉽지 않다.

▶정기석 : 네. 그리고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그거는 얘기는 또 다른 세상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에 공공백신지원센터가 차려져서 어느 정도 이제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진작에 좀더 속도감을 내서 했었더라면 아쉽다는 생각이 좀 들고. 왜냐하면 이 백신은 투자한 만큼 효과가 안 나옵니다. 지금 이제 저게 나오지 않습니까? 변이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박태서 : 그렇죠.

▶정기석 : 백신 실컷 만들었는데 변이가 돼버리면 백신

▷박태서 : 소용 없어지나요?

▶정기석 : 물백신이 되는 겁니다.

▷박태서 : 그런가요?

▶정기석 : 네. 그러면 그 투자한 걸 누가 보상을 해 줍니까?

▷박태서 : 잠깐만요. 근데 변종의 경우에는 지금 나오는 거는 치료 그러니까 개발 중인 백신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그런 기사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정기석 : 아직까지는 가능하지만서도요, 이 코로나 바이러스 RNA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일으키거든요. 그래서 백신이 바뀌는 거고요. 독감 백신도 백신이 지금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박태서 : 그렇죠.

▶정기석 : 한 가지로 가는 게 아니에요.

▷박태서 : 이것도 그러면 백신도 이거 하나만 믿고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고, 해외 백신 그러니까 국내 백신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정기석 : 예, 좀 안타깝지만 저는 그렇게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면 실망이 더 클 거라고 봅니다.

▷박태서 : 참 답답한 얘기가 아닐 수가 없는데, 그러면 우리가 지금 포스트 코로나 얘기를 하다가 포스트 코로나 얘기가 좀 약간 쏙 들어간 게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가 종식돼야 되는 거고, 코로나 환자가 두 달 이상 0명이 돼야만 포스트 코로나 종식이 선언이 가능한 건데 현재로 봐서는 포스트 코로나 선언도 쉽지 않겠네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박태서 : 이게 지금 얼마나 이게 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야 되는 시기, 그러니까 코로나 이후를 선언하는 시점이 언제쯤이나 될 건지에 대한 그런 막연한 걱정, 어떻게 봐야 되는 거죠?

▶정기석 : 저는 백신이 개발돼서 전 세계에서 위험군들이 다 골고루 맞을 수 있는 그 시기가 돼야 된다고 보는 것이고요.

▷박태서 : 전 세계 정부가?

▶정기석 : 네. 교육을 하고 살아야 되는 나라에서 조선시대 같이 교육이 없던 시대 때도 스페인 독감으로 우리나라에서 14만 명이 사망했잖아요. 그런 얘기가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이 거의 뭐 24시간 전 세계가 돌아가는 나라에서는 국가에서는 서로 종식을 선언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이건 어떻습니까? 방역 당국에서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이런 얘기합니다.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는 얘기를 가끔 설명을 하는데 이 얘기를 들으면 시청자들이나 국민들이 무슨 얘기인지는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이게 혹시 백신 나오면 괜찮아지는 거 아닌가. 우리가 정말로 과거처럼 관중이 가득한 야구장도 농구장도 찾아가고, 영화관도 사람들하고 어깨 부딪히면서 만나고 이런 시절을 다시 우리가 뭐 되돌아갈 수 없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높이는 차원에서 방역당국이 국민들한테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인지 이게 좀 헷갈리거든요. 좀 설명해 주시죠.

▶정기석 : 저는 언젠가는 우리가 극복하리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포스트 코로나에 뭐가 크게 달라진다고 전 오히려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제대로 된 것이 언젠가는 전 나오리라고 봅니다. 지금 온 세계가 다 달려들어, 그전의 사스나 메르스하고 다릅니다. 그래서 오기 때문에 약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달라진다는 거지, 좋은 백신과 좋은 치료제가 나오면 그리고 치명률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거든요.

▷박태서 : 아 그렇습니까? 그거는 다행이네요.

▶정기석 : 확산세는 빠른 만큼 치명률이 좀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거든요.

▷박태서 : 네.

▶정기석 : 그렇게 되면 다시 야구장도 가고 축구장도 갈 수 있지 않겠나 전 그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박태서 : 코로나 이전으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는 거는 뭐 긴장하라는 뜻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정기석 : 네.

▷박태서 : 그렇게 이해해도 되겠죠?

▶정기석 : 네.

▷박태서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가을에 앞서서 모두에 언급하셨습니다만 2차 대유행, 2차 확산에 우리가 지금 대비를 해야 된다는 건데 지금이 아마 이 부분들에 대해서 탄탄하게 준비할 제일 최적의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대비를 우리가 해야 될까요?

▶정기석 :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제가 의료계에 있으니까 병원 문제입니다. 지금 광주시에도 병상이 부족하다는데 지금 우리가 50~60명이 터져도 사실은 지방이 조금 적당히 분산이 됐기 때문에 괜찮지, 예를 들어서 서울시에서 계속 50명이 확진자가 나온다면 서울시에도 병상이 부족해질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까 잠깐 국립 목포 병원 예를 들었습니다만

▷박태서 : 결핵병원.

▶정기석 : 예. 국공립 병원들에 대해서 좀더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준비를 시켜야 되고. 실제로 많은 더 많은 전문가들이 민간에 있기 때문에 그 민간 병원을 동원하고 의료진을 동원하는 수급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의료진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면서 토론을 하면서 만들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이 언젠가 우리가 정말 2차급 파동이 크게 나오면 문을 닫아야 됩니다. 그러면 경제가 모두 손상이 될 수 있고, 특히 자영업자들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보상을 하면서 정말 닫게 하면, 선진국이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우리도 선진국이니까 그런 부분들 하지 않으면 협조가 안 될 것이고 협조가 안 되면 계속되는 전파는 막기 어려울 거다 그렇게 봅니다.

▶정기석 : 알겠습니다. 이게 방역당국과 시청자들 모두가 참고할 만한 그런 얘기로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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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요진단 라이브] 정기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돼야…방역당국 강한 메시지 필요”
    • 입력 2020.07.05 (12:01)
    • 수정 2020.07.05 (12:01)
    사회
[일요진단 라이브] 정기석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돼야…방역당국 강한 메시지 필요”
- "최근 코로나19에 대한 긴장 풀어져..방역당국의 더 강한 메시지 필요"
- "거리두기 1단계는 가벼운 상황이라는 인식 높아..1.5단계 정도로 강화돼야"
- "10명 중 1명은 깜깜이 환자, 추가 감염자 늘어날 가능성 높아"
- "병상 부족 문제 철저히 준비 안돼, 경증환자는 생활치료센터 개원해서 돌봐야"
- "현재는 1차 유행의 후반기로 봐야..가을·겨울에 다가올 2차 파동에 대비해야"
- "렘데시비르 중환자에게만 치료 효과, 경증 환자에게는 큰 효과 없어"
- "바이러스 변이 때문에 백신 개발 쉽지 않아, 백신 만들어도 변이되면 소용 없어"
- "2차 대유행 대비해 손실 감수하더라도 국공립 병원에 미리 준비시켜야"
- "민간 병원·민간 의료진 동원도 모든 의료진 알 수 있도록 공개 토론해야"

■ 프로그램명 : 일요진단 라이브
■ 방송시간 : 7월 5일(일) 08:10~09:10 KBS 1TV
■ 진행 : 박태서
■ 출연자 : 정기석 전 질병관리본부장
한림대 성심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박태서 :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내셨죠? 정기석 한림대 호흡기내과 교수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지금 이틀째 앞에서도 제가 언급했습니다만, 확진자 수가 60명대로 지금 계속되고 있고요. 수도권, 지역 간에 산발적 확산이 계속되고 있고 해외 확진자도 지금 다시 급증하고 있는데 잠깐요, 지금 환자 추이 준비돼 있습니까? 교수님, 같이 한번 보시죠. 최근 일주일 새에 확진자, 신규 확진자 추이죠? 62, 40명, 50명대를 기록하다가 어제 그제 63명씩 확진자가 나왔고요. 밑에 파란색이 아마 해외 유입 확진자를 아마 표시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정기석 교수님, 어떻게 보십니까? 현재 60명대가 이틀 연속 유지되고 있는 현재 상황.

▶정기석 : 좀 걱정이 됩니다. 왜냐하면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방역당국, 지자체에서 이렇게 열심히 하고 많은 국민들이 우려를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50명선 아래, 위에서 지금 계속 유지가 되거든요. 특히 여름에는 사실 감기가 없는 철인데도 불구하고 호흡기 바이러스가 계속 돌아다닌다는 것은 뭔가 지금보다는 조금 다른 조치를 좀 해야 여기저기서 지금 들불같이 번지고 있는 코로나19를 조금 더 안정적으로 가져가지 않겠나, 그런 생각이 듭니다.

▷박태서 : 뭔가 다른 조치라면 현재의 조치를 좀 더 강화할 필요성?

▶정기석 : 네. 강화도 강화지만 제가 판단하기에는 지금 제가 이제 여기저기 다녀보면 상당히 무관심한 분들도 많아요. 다중이 이용하는 엘리베이터에서 마스크를 전혀 안 쓰는 사람들이 요즘에는 좀 더 늘어나는 그런.

▷박태서 : 그렇게 보이시나요?

▶정기석 : 네.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도 그렇고요. 어저께 어디를 갔는데 거기서도 또 어느 숙박시설인데도

▷박태서 : 긴장이 좀 풀어진 거.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박태서 : 조치를 강화할 필요도 있습니다만 개개인들의 인식도 좀 바뀔 필요가 있다?

▶정기석 : 네. 그래서 방역당국이 지금 우리가 1, 2, 3단계로 나누지 않았습니까? 그러면 1단계, 가장 가벼운 단계라는 인식들을 국민들은 가지고 있는 거 같아요. 저는 지금 1.5단계 정도는 돼야 된다고 보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1단계가 풀어지면 그다음에 우리는 코로나 없었던 걸로 가는 거로 다 인정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일부 광역자치단체는 2단계로 이제 지역별로 올리고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국민 전체의 수준에서는 뭔가 좀 메시지가 일관되지 않다, 라는 그런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태서 : 정부 차원의 방역당국에서 좀 더 강한 메시지를 발산할 필요가 있다는 그런 말씀으로 이해가 되네요.

▶정기석 : 네,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최근에 우려스러운 상황이 확산 경로, 확산원을 확인할 수 없는 이른바 깜깜이 환자들의 비중이 지금 점차 늘고 있다는 거 아니겠어요? 어제 나온 걸 보니까 12%던데 이게 지금 12%면 얼마나 이게 지금 우려스러운 수준인 건지.

▶정기석 : 네. 10명 중에 1명이 어디서 걸렸는지 모른다는 거죠. 방역당국이 5%라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5% 미만으로 유지하는 게 목표다, 그랬는데.

▷박태서 : 유지해야 된다.

▶정기석 : 한참 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떤 조금 다른 조치가 아직까지 안 나오면서 계속 두고보자, 두고보자 하는 것 때문에 좀 걱정이 됩니다. 과연 그러면 15%까지 기다릴 것인가. 20%까지 기다릴 것인가 하는 데 대해서는 좀 치열하게 고민을 해봐야 되는 시점이 아닌가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질병본부장을 하셨으니까 과거에 경험상 이런 식으로 깜깜이 환자 추세가 12%까지 올라갔다면 추가적으로 증가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정기석 : 당연하죠. 계속 올라가죠. 우리가 그동안 제일 잘했고 소위 K-방역의 가장 자랑스러운 부분이 진단입니다. 진단과 확진자를 찾아서 그다음에는 치료하고 격리하고인데 접촉자를 더 못 찾는 거예요. 깜깜이라는 것은 환자분이 있는데 이분이 누구한테 걸렸는지를 알아야 그분을 찾아내서 차단을 하고 접촉자를 관리하고 해야 되는데 한 분이 어디서 걸렸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그다음에 나머지 분들은 숨어 있다고 우리가 가정을 할 수밖에 없는 거죠.

▷박태서 : 병상 부족 상황은 어떻습니까? 지금 광주 같은 경우에는 병상 부족이 현실화 되는 그런 양상이라고 얘기하는데 전국적으로 어느 정도 상황이고 걱정 안 해도 되는 건지, 대비는 충분한 건지.

▶정기석 : 병상 문제는 늘 걱정해야 되는 거고 대구에서 우리가 교훈을 얻었기 때문에 조금 더 철저히 준비를 해야 되는데 아직까지 저도 매일 진료는 하는 입장에서 진료 현장에서는 준비가 철저히 됐다는 그런 느낌은 아직 없습니다. 특히 광주는 전체 환자 수가 채 100명이 겨의 이제 돼 가는 그런 수준에서 병상 부족 얘기가 나온다는 것은

▷박태서 : 90 몇 개밖에 안 된다고 하던데요?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그래서 광주도 지금 전남대 병원이 있고 조선대 병원이 있고 대학병원이 2개가 있습니다. 그리고 광주 기독병원 여러 가지 병원들이 있는데 왜 그런 병상 부족 얘기가 나왔는가, 불과 100명밖에 안 되는 환자에서. 그렇다면 적어도 생활치료센터를 일찍 개원해서 가벼운 환자들은 빨리 그쪽으로 돌리고 또

▷박태서 : 경증환자들은 간이병상에서 돌봐야 된다?

▶정기석 : 그렇죠. 그리고 사실은 광주에서 조금 떨어져 있을 수는 있지만 목포에 가면 국립목포병원이 있습니다. 거기는 결핵환자들을 수용하는 데인데요. 감염성이 없는 결핵환자들도 꽤 있고 음압병실들이 돼 있기 때문에 거기를 좀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박태서 : 현재 거기는 활용하지 않고 있습니까?

▶정기석 : 병원이 있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본부장할 때 가면

▷박태서 : 코로나 환자가 거기 안 가요?

▶정기석 : 거긴 안 가요, 결핵 전문병원이기 때문에. 그런데 가보면 그렇게 요즘은 결핵을 다 지역별로 치료를 하기 때문에 굳이 국립결핵병원이라고 따로 만들 이유가 지금은 많이 줄어들었거든요. 그러면 그런 쪽을 활용하는 지금 정책을 입안한다든지 하는 그런 것들이 필요합니다. 벌써 이제 달빛동맹이라 그래서 대구에서 이제 병실을 하겠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는데 100명 가지고 저렇게 나오면 안 됩니다. 200명, 300명이 되면 어디로 환자들을 보내겠습니까?

▷박태서 : 그럼 우리나라가 해외하고 비교했을 때, 다른 나라하고 비교했을 때 어느 정도 수준에 와 있는 건지. 미국이나 유럽 같은 경우에는 지금 2차 확산에 사실상 진입했다는 그런 평가들도 나오고 있단 말이죠. 우리는 어떻습니까?

▶정기석 : 우리는 이제 이게 2차 유행이 온 것인가 아닌가에 대해서 논란이 있을 수 있는데요. 둘 다 맞다고 봅니다. 지금 보면 저희가 1월에 첫 환자를 받아서 3월 달에 피크를 쳤습니다. 그러다가 4월에 굉장히 잠잠해졌기 때문에 생활 속 거리두기를 만들었는데 5월 달에 다시 터져서 지금 6월 달에 다시 올라갔거든요. 피크만 보면 2개의 파동이 있는 건 맞지만요 격리 중인 환자를 볼 필요가 있습니다. 환자를 격리 시켰잖습니까? 1만 3천 명의 환자를 다 격리를 시켰다 지금 풀어가는 과정인데요. 격리의 피크를 보면 3월 달에 피크를 이루고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1차 파동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 조금 더 관리를 해서 1차 파동을 더 잠잠하게 만들고 이제 결국 가을이나 겨울에 다가올, 아니면 그다음에 다가올 2차 파동에 대해서는 1차 때 일부 실수가 있었던 거를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히 준비할 필요가 있다.

▷박태서 : 현재 우리나라는 2차 확산 단계는 아니고 1차 파동의 후반기 정도로 이해를 하면 되겠네요?

▶정기석 : 네,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박태서 : 알겠습니다. 최근에 뉴스에 많이 나오는 것이 시청자분들 많이 들어보셨죠? 렘데시비르라는 코로나 치료제가 지금 국내에 공급이 시작됐다고 얘기하고요. 중증환자한테 투여가 됐다고 얘기하는데 제일 궁금한 게 이게 실제로 효과 있습니까?

▶정기석 : 이 렘데시비르는 중국에서요 제일 처음에 2:1로, 치료를 하는 그룹을 2명, 치료 안 한 그룹 1명 그룹으로 해서 몇백 명을 했는데 치료 효과가 없었습니다. 이게 이제 미국 회사는 미국에서 다시 해서 1천 명을 해가지고요 했더니 재원 기간을 줄인다는 거예요. 그래서 병원에서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될

▷박태서 : 재원 기간, 병원에 있는, 입원 기간입니까?

▶정기석 : 예. 15일을 치료를 제대로 해야 되는데 치료를 하면, 약을 쓰면 11일로 줄인다는 겁니다.

▷박태서 : 입원 기간을 줄인다는 말씀이시죠?

▶정기석 :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거고, 그 다음에 이제 사망률을 줄이는 거는 통계적으로는 아직 의미가 없는 걸로 나왔지만 숫자로만 보면 사망률이 치료를 안 하면 7%, 치료를 하면 치료를 안 하면 11%, 치료를 하면 7%가 나오는 거거든요.

▷박태서 : 큰 차이는 없네요?

▶정기석 : 큰 차이가 없습니다. 그리고 이제 그때는 워낙 병이 셀 때였기 때문에 치료를 했는데도 7%나 사망을 한 거죠. 우리나라 사망률하고 많이 다릅니다.

▷박태서 : 그렇군요.

▶정기석 : 그래서 크게 기대할 거는 저는 솔직히 아니라고 봅니다.

▷박태서 : 그러니까 이게 예를 들어서 독감에 타미플루보다는 효과가 떨어진다라고 간단하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정기석 : 네, 훨씬 떨어지는 것이죠.

▷박태서 : 타미플루는 먹으면 치료가 되는데, 병이 떨어지는데 이거는 떨어지는 정도의 그런 아주 깔끔한 효과는 아닌 정도의 추이라고 보면 되겠네요.

▶정기석 : 그리고 아주 중한 환자들만 치료효과가 있고요. 그냥 뭐 가볍게 앓는 분들은 그 약을 먹으나 안 먹으나

▷박태서 : 차이가 없다?

▶정기석 : 차이가 없는 거죠.

▷박태서 : 그렇습니까? 그럼 이거 가지고 지금 뭐 렘데시비르 확보 전쟁을 벌이고 있고, 우리나라가 수급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 이렇게 볼 문제는 또 아닐 수 있겠네요?

▶정기석 : 그런 정도, 그 부분에서 좀 신중하게 봐야 된다고 보고요. 지금 우리가 다 수용을 했는데 19명밖에 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에 현재 입원하고 있는 분들이 19명만 필요한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 그냥 그거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뭐 오, 우리가 이제 뭐 우리가 확보를 못하겠네 이런 거에 대해서 그렇게 아직까지는 걱정을 안 하셔도 되고요. 만일 2차 파동에 의해서 환자가 수천 명이 발생했다 그러면 그때는 조금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박태서 : 그러면 백신 얘기해 보겠습니다. 렘데시비르가 치료제였으니까요, 백신의 경우는 제일 궁금해 하는 부분이 역시 언제 우리가 백신 주사를 맞느냐 이거 아니겠어요? 최근에 나온 게 화이자에서 2차 실험에 성공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만 분분합니다. 이게 연말이라는 얘기도 있고 올 가을이라는 얘기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정기석 : 사실 우리가 우리나라가 백신 개발의 주도권을 쥐어왔으면 제가 조금 더 자신 있게 말씀을 드릴 수 있는데요. 사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는 한 번도 제대로 된 백신을 만들어서 새로운 백신을 만들어서 전 세계에 팔아본 적이 없습니다. 자동차와 핸드폰을 팔 듯이 그렇게 해 본 적이 없습니다.

▷박태서 : 그런가요?

▶정기석 : 예. 그래서 개발은 물론 할 겁니다. 개발은 해서 따라가긴 하겠지만 그동안 수없이 쌓아온 노하우를 갖고 있는 외국계 회사들하고 우리는 지금 의욕만 갖고 하는, 기술만 갖고 하는 거하고는 굉장히 다릅니다.

▷박태서 : 경쟁이 쉽지 않다.

▶정기석 : 네. 그리고 3상 임상시험에 들어가면 그거는 얘기는 또 다른 세상이거든요. 그래서 우리가 사실은 질병관리본부에 공공백신지원센터가 차려져서 어느 정도 이제 활동을 하려고 하고 있는데요. 진작에 좀더 속도감을 내서 했었더라면 아쉽다는 생각이 좀 들고. 왜냐하면 이 백신은 투자한 만큼 효과가 안 나옵니다. 지금 이제 저게 나오지 않습니까? 변이 얘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박태서 : 그렇죠.

▶정기석 : 백신 실컷 만들었는데 변이가 돼버리면 백신

▷박태서 : 소용 없어지나요?

▶정기석 : 물백신이 되는 겁니다.

▷박태서 : 그런가요?

▶정기석 : 네. 그러면 그 투자한 걸 누가 보상을 해 줍니까?

▷박태서 : 잠깐만요. 근데 변종의 경우에는 지금 나오는 거는 치료 그러니까 개발 중인 백신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는 그런 기사들도 있거든요. 어떻게 봐야 되는 건가요?

▶정기석 : 아직까지는 가능하지만서도요, 이 코로나 바이러스 RNA 바이러스는 계속 변이를 일으키거든요. 그래서 백신이 바뀌는 거고요. 독감 백신도 백신이 지금 계속 바뀌고 있습니다.

▷박태서 : 그렇죠.

▶정기석 : 한 가지로 가는 게 아니에요.

▷박태서 : 이것도 그러면 백신도 이거 하나만 믿고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는 얘기고, 해외 백신 그러니까 국내 백신에 대해서는 기대치를 낮출 필요가 있다는 그런 말씀이시네요?

▶정기석 : 예, 좀 안타깝지만 저는 그렇게 큰 기대를 갖고 있으면 실망이 더 클 거라고 봅니다.

▷박태서 : 참 답답한 얘기가 아닐 수가 없는데, 그러면 우리가 지금 포스트 코로나 얘기를 하다가 포스트 코로나 얘기가 좀 약간 쏙 들어간 게 포스트 코로나는 코로나가 종식돼야 되는 거고, 코로나 환자가 두 달 이상 0명이 돼야만 포스트 코로나 종식이 선언이 가능한 건데 현재로 봐서는 포스트 코로나 선언도 쉽지 않겠네요? 그런 생각이 들어요.

▶정기석 : 네, 그렇습니다.

▷박태서 : 이게 지금 얼마나 이게 이 코로나 이후를 대비해야 되는 시기, 그러니까 코로나 이후를 선언하는 시점이 언제쯤이나 될 건지에 대한 그런 막연한 걱정, 어떻게 봐야 되는 거죠?

▶정기석 : 저는 백신이 개발돼서 전 세계에서 위험군들이 다 골고루 맞을 수 있는 그 시기가 돼야 된다고 보는 것이고요.

▷박태서 : 전 세계 정부가?

▶정기석 : 네. 교육을 하고 살아야 되는 나라에서 조선시대 같이 교육이 없던 시대 때도 스페인 독감으로 우리나라에서 14만 명이 사망했잖아요. 그런 얘기가 있기 때문에, 지금 같이 거의 뭐 24시간 전 세계가 돌아가는 나라에서는 국가에서는 서로 종식을 선언하기는 어렵지 않겠나 그렇게 봅니다.

▷박태서 : 이건 어떻습니까? 방역 당국에서 브리핑하는 과정에서 이런 얘기합니다. 우리가 코로나 이전으로 돌아갈 수가 없다는 얘기를 가끔 설명을 하는데 이 얘기를 들으면 시청자들이나 국민들이 무슨 얘기인지는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이게 혹시 백신 나오면 괜찮아지는 거 아닌가. 우리가 정말로 과거처럼 관중이 가득한 야구장도 농구장도 찾아가고, 영화관도 사람들하고 어깨 부딪히면서 만나고 이런 시절을 다시 우리가 뭐 되돌아갈 수 없다는 얘기인지 아니면 방역에 대한 긴장을 높이는 차원에서 방역당국이 국민들한테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인지 이게 좀 헷갈리거든요. 좀 설명해 주시죠.

▶정기석 : 저는 언젠가는 우리가 극복하리라고 보거든요. 그래서 포스트 코로나에 뭐가 크게 달라진다고 전 오히려 생각하지 않습니다. 백신과 치료제가 제대로 된 것이 언젠가는 전 나오리라고 봅니다. 지금 온 세계가 다 달려들어, 그전의 사스나 메르스하고 다릅니다. 그래서 오기 때문에 약간의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서 달라진다는 거지, 좋은 백신과 좋은 치료제가 나오면 그리고 치명률이 조금씩 낮아지고 있거든요.

▷박태서 : 아 그렇습니까? 그거는 다행이네요.

▶정기석 : 확산세는 빠른 만큼 치명률이 좀 낮아지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거든요.

▷박태서 : 네.

▶정기석 : 그렇게 되면 다시 야구장도 가고 축구장도 갈 수 있지 않겠나 전 그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박태서 : 코로나 이전으로 영원히 돌아갈 수 없다는 거는 뭐 긴장하라는 뜻으로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러면.

▶정기석 : 네.

▷박태서 : 그렇게 이해해도 되겠죠?

▶정기석 : 네.

▷박태서 :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거 하나 더 여쭤보겠습니다. 가을에 앞서서 모두에 언급하셨습니다만 2차 대유행, 2차 확산에 우리가 지금 대비를 해야 된다는 건데 지금이 아마 이 부분들에 대해서 탄탄하게 준비할 제일 최적의 시간이 아닌가 싶어요. 어떤 대비를 우리가 해야 될까요?

▶정기석 : 크게 두 가지로 생각해 볼 수 있는데요. 하나는 제가 의료계에 있으니까 병원 문제입니다. 지금 광주시에도 병상이 부족하다는데 지금 우리가 50~60명이 터져도 사실은 지방이 조금 적당히 분산이 됐기 때문에 괜찮지, 예를 들어서 서울시에서 계속 50명이 확진자가 나온다면 서울시에도 병상이 부족해질 거거든요.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제가 아까 잠깐 국립 목포 병원 예를 들었습니다만

▷박태서 : 결핵병원.

▶정기석 : 예. 국공립 병원들에 대해서 좀더 손실을 감수하고라도 준비를 시켜야 되고. 실제로 많은 더 많은 전문가들이 민간에 있기 때문에 그 민간 병원을 동원하고 의료진을 동원하는 수급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모든 의료진들이 알 수 있도록 공개하면서 토론을 하면서 만들어야 된다고 이렇게 생각을 하고요. 또 하나는 이 언젠가 우리가 정말 2차급 파동이 크게 나오면 문을 닫아야 됩니다. 그러면 경제가 모두 손상이 될 수 있고, 특히 자영업자들 어려운 분들에 대해서 보상을 하면서 정말 닫게 하면, 선진국이 그렇게 하고 있거든요. 우리도 선진국이니까 그런 부분들 하지 않으면 협조가 안 될 것이고 협조가 안 되면 계속되는 전파는 막기 어려울 거다 그렇게 봅니다.

▶정기석 : 알겠습니다. 이게 방역당국과 시청자들 모두가 참고할 만한 그런 얘기로 듣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서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일요진단 라이브 오늘 준비한 소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함께 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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