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산발 감염…골프장 확진자 가족도 확진

입력 2020.07.05 (17:18) 수정 2020.07.05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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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 골프장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되는 등 골프장에서 퍼진 코로나19 감염이 서울로도 확산했습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선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접촉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광주 골프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거주자로,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마트, 병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포구는 이들 장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모두 파악해, 상호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KT 사옥에서는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고,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서울 27명, 경기 8명 등 총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의 확진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간호사가 근무한 병동 의료진과 근무자 등 8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성남에서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확진돼, 이 학생이 등교한 지난 2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전체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9명이 확진자가 방문한 헬스장에서 나왔습니다.

수원 교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병 발생국에서 입국한 학생은 의사 진단이 없어도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이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아 '학교보건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2학기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개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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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도권 산발 감염…골프장 확진자 가족도 확진
    • 입력 2020-07-05 17:20:33
    • 수정2020-07-05 17:23:43
    뉴스 5
[앵커]

수도권에서도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 골프장 확진자의 가족이 확진되는 등 골프장에서 퍼진 코로나19 감염이 서울로도 확산했습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에선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이 병원 접촉자들을 상대로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안다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 광주 골프장 관련 확진자의 가족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확진자는 서울 마포구 거주자로, 지하철 5호선 공덕역과 마트, 병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마포구는 이들 장소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인원을 모두 파악해, 상호는 공개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광화문 KT 사옥에서는 직원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전체 확진자는 2명으로 늘었습니다.

강남구 은행 관련 확진자도 2명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7명으로 늘었고, 관악구 왕성교회와 관련해선 누적 확진자가 서울 27명, 경기 8명 등 총 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기도의료원 포천병원의 확진자 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 간호사가 근무한 병동 의료진과 근무자 등 80여 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성남에서는 탄천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확진돼, 이 학생이 등교한 지난 2일 접촉자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입니다.

의정부 아파트 관련 확진자는 3명 추가돼, 전체 확진자가 28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중 19명이 확진자가 방문한 헬스장에서 나왔습니다.

수원 교인 모임 관련 확진자는 2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3명입니다.

이런 가운데 감염병 발생국에서 입국한 학생은 의사 진단이 없어도 등교를 중지시킬 수 있도록 법안 개정이 추진됩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감염 우려가 있는 학생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내용을 담아 '학교보건법'을 개정하기로 했습니다.

교육부는 2학기 코로나19 대유행에 대비해 제도를 정비할 필요성이 있다며, 개정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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