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구마모토, 기록적 폭우에 인명피해 48명으로 늘어

입력 2020.07.05 (21:00) 수정 2020.07.0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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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랐던 일본 남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NHK는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오늘(5일)까지 구마모토현에서 20명이 사망했고, 14명이 심폐정지 상태이며, 14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강 등 2개의 강이 11곳에서 범람했습니다. 특히 구마강의 범람으로 침수된 구마무라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선 17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4일 새벽에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선 구마강의 제방이 붕괴해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됐습니다. 히토요시에서는 이날 9명의 사망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산사태도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열도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8일까지 머물면서 곳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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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5 21:00:02
    • 수정2020-07-05 21:46:31
    재난
기록적인 폭우로 강이 범람하고 산사태가 잇따랐던 일본 남부 규슈 구마모토현에서 인명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NHK는 전날부터 쏟아진 폭우로 오늘(5일)까지 구마모토현에서 20명이 사망했고, 14명이 심폐정지 상태이며, 14명이 실종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기록적인 폭우로 구마강 등 2개의 강이 11곳에서 범람했습니다. 특히 구마강의 범람으로 침수된 구마무라의 한 노인요양시설에선 17명이 심폐 정지 상태로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구마모토현에서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강한 비구름대가 형성돼 4일 새벽에 시간당 최고 100㎜가량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구마모토현 히토요시에선 구마강의 제방이 붕괴해 광범위한 지역이 침수됐습니다. 히토요시에서는 이날 9명의 사망자가 새로 확인됐습니다.

산사태도 구마모토현에서 15건, 가고시마현에서 1건 등 최소 16건이 발생했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일본 열도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이 오는 8일까지 머물면서 곳에 따라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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