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새 광주·전남 25명 확진…미취학 아동까지 감염

입력 2020.07.06 (08:02) 수정 2020.07.06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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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오피스텔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미취학 아동 2명과 초등학생 1명도 포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광주에서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에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어젯밤에는 광주 동구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2명이 추가돼, 광주시가 긴급히 시민들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또 오늘 아침 9시에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원아의 가족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의 손주들인데요.

어제 낮에는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미취학 아동까지 확산이 이어져 광주시와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한 상탭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3을 제외하고 오는 12일까지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 중, 고교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주말 상황을 보면, 광주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14명이 일곡중앙교회 관련자로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 6명은 금양오피스텔 관련, 2명은 기존 확진자가 일하던 한울요양원 입소자, 1명은 해외유입 사롑니다.

전라남도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8일 만에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영광에 사는 20대 남성과 함평에 직장을 둔 50대 여성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라남도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지역감염사례는 광주가 80명, 전남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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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말새 광주·전남 25명 확진…미취학 아동까지 감염
    • 입력 2020-07-06 08:03:38
    • 수정2020-07-06 08: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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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광주에서는 오피스텔과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소규모 집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25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가운데 미취학 아동 2명과 초등학생 1명도 포함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대 기자, 광주에서 처음으로 미취학 아동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요?

[리포트]

네, 그렇습니다.

주말 사이 광주에서만 23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어젯밤에는 광주 동구 한 어린이집에 다니는 미취학 아동 2명이 추가돼, 광주시가 긴급히 시민들에게 이를 알렸습니다.

또 오늘 아침 9시에 해당 어린이집 교사와 원아, 원아의 가족 등에 대해 전수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광주 확진자가 다수 발생한 금양오피스텔 관련자의 손주들인데요.

어제 낮에는 광주 북구 일동초등학교에 다니는 3학년 남학생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미취학 아동까지 확산이 이어져 광주시와 방역당국이 잔뜩 긴장한 상탭니다.

광주시교육청은 초등학생 확진자가 나오면서 고3을 제외하고 오는 12일까지 광주 북구의 유치원과 초, 중, 고교의 등교를 중지하기로 했습니다.

주말 상황을 보면, 광주 신규 확진자 23명 가운데 14명이 일곡중앙교회 관련자로 가장 많았습니다.

나머지 6명은 금양오피스텔 관련, 2명은 기존 확진자가 일하던 한울요양원 입소자, 1명은 해외유입 사롑니다.

전라남도에서도 지난달 27일 이후 8일 만에 2명의 확진자가 나왔는데요.

영광에 사는 20대 남성과 함평에 직장을 둔 50대 여성입니다.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전라남도도 오늘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는데요.

이로써 지난달 27일 이후 발생한 지역감염사례는 광주가 80명, 전남이 5명으로 늘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KBS 뉴스 김정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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