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가짜” 발언 러 정교회 신부 사제직 박탈

입력 2020.07.06 (10:40) 수정 2020.07.0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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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를 '가짜 전염병'이라고 주장해 러시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교회 신부가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현지시각 5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리아노보스티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예카테린부르크 교구 종교법원은 최근 세르기이 신부의 사제직 박탈을 결정했습니다.

블라디미르 레고이다 러시아 정교회 대변인은 타스에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종교법원의 판결을 공식 승인하면 세르기는 더는 사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고이다 대변인은 "결정은 정확하고 교리상 합리적"이라면서 세르기이 신부에게 청문회에 나와 소명할 기회를 2차례나 줬지만, 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랄 지역의 성직자였던 세르기이 신부는 지난 4월 러시아 정교회가 전체적으로 교회 문을 닫자 이에 반발, "코로나19는 가짜 전염병"이라고 주장하며 정교회 내부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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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6 10:40:51
    • 수정2020-07-06 10:50:28
    국제
코로나19를 '가짜 전염병'이라고 주장해 러시아에서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교회 신부가 교회에서 쫓겨났다고 현지시각 5일 러시아 관영 타스 통신과 리아노보스티가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정교회 예카테린부르크 교구 종교법원은 최근 세르기이 신부의 사제직 박탈을 결정했습니다.

블라디미르 레고이다 러시아 정교회 대변인은 타스에 "키릴 러시아 정교회 총대주교가 종교법원의 판결을 공식 승인하면 세르기는 더는 사제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레고이다 대변인은 "결정은 정확하고 교리상 합리적"이라면서 세르기이 신부에게 청문회에 나와 소명할 기회를 2차례나 줬지만, 그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랄 지역의 성직자였던 세르기이 신부는 지난 4월 러시아 정교회가 전체적으로 교회 문을 닫자 이에 반발, "코로나19는 가짜 전염병"이라고 주장하며 정교회 내부에서 많은 비판을 받았습니다.

[사진 출처 : ITAR-TASS=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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