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현대차 협력’ 수소화물차 스위스로 첫 수출

입력 2020.07.06 (11:57) 수정 2020.07.06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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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현대차가 협력 생산한 국내 최초의 '수출용 수소화물차'가 오늘 선적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위스와 수출 계약한 수소화물차 1600대 가운데 첫 수출 물량인 10대가 오늘 광양항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된 차량은 현대차에서 생산한 34톤급 중대형 수소화물차 '엑시언트'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에 1회 충전으로 약 400km를 갈 수 있습니다.

오늘 선적한 물량은 지난해 9월 출범한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의 합작법인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로 인도되며, 2025년까지 모두 1,600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는 '엑시언트' 수소화물차가 스위스에 도착하면 냉장밴 등으로 개조해 유통업체 등 대형 트럭 수요처에 공급합니다.

산업부는 수출된 수소화물차에는 총 사업비 102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과 제어기술 등이 적용됐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우리의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또 우리 기업이 세계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올해부터 5년간 약 1천억원을 투입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 개선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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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6 11:57:27
    • 수정2020-07-06 13:05:20
    경제
정부와 현대차가 협력 생산한 국내 최초의 '수출용 수소화물차'가 오늘 선적됐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스위스와 수출 계약한 수소화물차 1600대 가운데 첫 수출 물량인 10대가 오늘 광양항에서 출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된 차량은 현대차에서 생산한 34톤급 중대형 수소화물차 '엑시언트'로 190kw급 수소연료전지에 1회 충전으로 약 400km를 갈 수 있습니다.

오늘 선적한 물량은 지난해 9월 출범한 현대차와 스위스 수소 솔루션 전문기업 H2에너지의 합작법인인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로 인도되며, 2025년까지 모두 1,600대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현대 하이드로젠 모빌리티는 '엑시언트' 수소화물차가 스위스에 도착하면 냉장밴 등으로 개조해 유통업체 등 대형 트럭 수요처에 공급합니다.

산업부는 수출된 수소화물차에는 총 사업비 102억 원의 정부 연구개발 결과물인 수소연료전지 냉각시스템과 제어기술 등이 적용됐다며, 이번 수출을 통해 우리의 기술과 신뢰성을 입증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습니다.

산업부는 또 우리 기업이 세계 수소차 시장 선점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확보할 수 있게 올해부터 5년간 약 1천억원을 투입해 핵심부품 성능과 내구성 개선 등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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