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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故 최숙현 선수 사건
‘고 최숙현 사건’ 추가 폭로…성추행에 미성년자 음주 강요까지
입력 2020.07.06 (21:07) 수정 2020.07.06 (21:14)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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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최숙현 사건’ 추가 폭로…성추행에 미성년자 음주 강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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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철인3종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동료 선수들이 추가 폭로에 나섰습니다.

감독과 주장 선수의 가혹 행위 뿐 아니라, 성추행과 금품 요구 의혹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최숙현 선수의 전 동료 두명이 용기를 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추가 피해 동료선수 :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돼 있었습니다."]

선배인 장 모 선수가 숙소에서 직간접적인 폭력은 물론 사생활까지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료선수 : "감기 몸살이 걸려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배를 시켜 각목으로 폭행해 피멍든 부상을 입어 훈련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팀 닥터'로 불린 안 모씨가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는데, 폭행을 주도하고 성추행 의혹까지 받는 안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동료선수 B :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숙현 언니를 극한으로 끌고 가서 자살하게 만들겠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심지어 김 감독과 장 모 선수가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돈을 선수들에게 요구해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동료선수 : "감독한테서 인센티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국제대회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 데도 항상 8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 사비를 주장 선수 이름의 통장에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교 시절 김 감독으로부터 음주를 강요당했다는 고 최숙현 씨의 진정이 확인되는 등 추가 폭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문체부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등 늑장 대처로 비판 받은 관계자들이 국회에 나와 고개를 숙였지만 뚜렷한 대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 ‘고 최숙현 사건’ 추가 폭로…성추행에 미성년자 음주 강요까지
    • 입력 2020.07.06 (21:07)
    • 수정 2020.07.06 (21:14)
    뉴스 9
‘고 최숙현 사건’ 추가 폭로…성추행에 미성년자 음주 강요까지
[앵커]

철인3종 유망주 고 최숙현 선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뒤 동료 선수들이 추가 폭로에 나섰습니다.

감독과 주장 선수의 가혹 행위 뿐 아니라, 성추행과 금품 요구 의혹까지 잇따르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 최숙현 선수의 전 동료 두명이 용기를 내 기자회견장에 섰습니다.

[추가 피해 동료선수 :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팀은 감독과 특정 선수만의 왕국이었으며, 폐쇄적이고 은밀하게 상습적인 폭력과 폭언이 당연시돼 있었습니다."]

선배인 장 모 선수가 숙소에서 직간접적인 폭력은 물론 사생활까지 감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동료선수 : "감기 몸살이 걸려 몸이 좋지 않았는데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배를 시켜 각목으로 폭행해 피멍든 부상을 입어 훈련하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팀 닥터'로 불린 안 모씨가 성추행을 했다는 폭로도 이어졌는데, 폭행을 주도하고 성추행 의혹까지 받는 안씨의 행방은 묘연합니다.

[동료선수 B : "치료를 이유로 가슴과 허벅지를 만지는 등 성적 수치심을 느꼈습니다. 심지어 심리치료를 받고 있는 숙현 언니를 극한으로 끌고 가서 자살하게 만들겠다라고까지 말했습니다."]

심지어 김 감독과 장 모 선수가 사용처를 알 수 없는 돈을 선수들에게 요구해온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동료선수 : "감독한테서 인센티브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국제대회 나갈 때마다 지원금이 나오는 데도 항상 80만원에서 100만원 가량 사비를 주장 선수 이름의 통장에 입금을 요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고교 시절 김 감독으로부터 음주를 강요당했다는 고 최숙현 씨의 진정이 확인되는 등 추가 폭로 파장이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습니다.

한편 문체부장관과 대한체육회장 등 늑장 대처로 비판 받은 관계자들이 국회에 나와 고개를 숙였지만 뚜렷한 대책은 내놓지 못했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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