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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알프스 뒤덮은 핑크스노우의 정체?
입력 2020.07.06 (23:00) 케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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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알프스 뒤덮은 핑크스노우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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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북부도시 트렌티노 인근 알프스 산맥의 프레세나 빙하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는 빙하가 분홍색으로 변한 원인을 빙하 속 조류(藻類, Algae)가 성장을 하면서 생긴 것으로 지목했습니다.

조류는 김이나 우뭇가사리처럼 물속에서 생육하면서 광합성으로 독립영양생활을 하는 세포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식물을 말합니다.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는 조류의 활동으로 빙하가 색깔이 변한 것은 고도가 높은 지역인 알프스에서 인간의 활동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연구위원회의 비아지오 디 마우로 연구원은 "분홍색 조류 등이 생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그렇지만 조류 발생은 스키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하이킹을 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활동이 조류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분홍빛 조류가 목격된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스키 리프트나 하이킹 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드론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알프스 빙하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해 조류의 성장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프레세나 빙하, 경계면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했다.드론으로 촬영한 프레세나 빙하, 경계면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분홍색 조류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빙하나 만년설 위로 조류가 생기면서 얼음의 색깔이 진해지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마우로 연구원은 "눈 위에 조류가 생길수록 빛을 더 많이 받아들여 눈이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빙하는 태양 복사열 80%를 대기 밖으로 보냅니다. 조류가 발생하면서 빙하의 색이 진해지면서 태양 복사열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고, 그럼 빙하는 더 빨리 녹아내립니다.

'핑크스노우'가 지구온난화를 더 가속 시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분홍색으로 물든 유럽의 지붕 알프스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 [현장영상] 알프스 뒤덮은 핑크스노우의 정체?
    • 입력 2020.07.06 (23:00)
    케이야
[현장영상] 알프스 뒤덮은 핑크스노우의 정체?
이탈리아 북부도시 트렌티노 인근 알프스 산맥의 프레세나 빙하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했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는 빙하가 분홍색으로 변한 원인을 빙하 속 조류(藻類, Algae)가 성장을 하면서 생긴 것으로 지목했습니다.

조류는 김이나 우뭇가사리처럼 물속에서 생육하면서 광합성으로 독립영양생활을 하는 세포구조가 비교적 간단한 식물을 말합니다.

이탈리아 국립연구위원회는 조류의 활동으로 빙하가 색깔이 변한 것은 고도가 높은 지역인 알프스에서 인간의 활동이 늘어난 것과 관련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립연구위원회의 비아지오 디 마우로 연구원은 "분홍색 조류 등이 생기는 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일"이라며 "그렇지만 조류 발생은 스키 리프트를 이용하거나 하이킹을 하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간의 활동이 조류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입니다.

실제로 분홍빛 조류가 목격된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스키 리프트나 하이킹 등산로를 이용하는 관광객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드론을 촬영한 영상을 보면 알프스 빙하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해 조류의 성장이 상당 부분 진행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드론으로 촬영한 프레세나 빙하, 경계면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했다.드론으로 촬영한 프레세나 빙하, 경계면 곳곳이 분홍색으로 변했다.

분홍색 조류가 위험한 것은 아닙니다. 빙하나 만년설 위로 조류가 생기면서 얼음의 색깔이 진해지는 것이 더 문제입니다. 마우로 연구원은 "눈 위에 조류가 생길수록 빛을 더 많이 받아들여 눈이 녹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전망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빙하는 태양 복사열 80%를 대기 밖으로 보냅니다. 조류가 발생하면서 빙하의 색이 진해지면서 태양 복사열을 더 많이 흡수하게 되고, 그럼 빙하는 더 빨리 녹아내립니다.

'핑크스노우'가 지구온난화를 더 가속 시킬 수도 있다는 뜻입니다.

분홍색으로 물든 유럽의 지붕 알프스를 영상으로 만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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