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는 가짜” 마스크도 외면…외국인 방역 무방비
입력 2020.07.07 (06:20)
수정 2020.07.0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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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폭죽 난동을 벌여 시민들이 크게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 외국인들은 "코로나19는 가짜"라며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가득 찬 해운대 백사장.
마스크를 쓴 외국인을 찾기가 힘듭니다.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국내 관광객과 상반됩니다.
파라솔을 2m 간격으로 설치해 거리 두기를 하지만 외국인에겐 무용지물.
해변 주변 상인들은 외국인 손님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외국인들은 99%가 마스크 안 해요. (응대할 때) 불안하죠. 그래도 그 사람들은 마스크 안 해요.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참다못한 해운대구청이 외국인들에게 마스크 2천 장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부합니다.
[해운대 방문 외국인 : "COVID 19 is not real."]
마지 못해 마스크를 받은 외국인은 주머니에 넣어 버리곤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태양/해수욕장 피서용품 관리자 : "마스크 이것저것 핑계 여러 가지 대면서 '답답해서, 물에 젖어서' 이러면서 안 쓰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요."]
지난 주말 해운대 일대에서 폭죽 난동을 벌인 외국인들은 주한 미군들로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찰에 의해 해산된 뒤에도 시민을 향해 폭죽을 계속 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화/'희망세상' 국장 :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무슨 특권으로 마스크 하나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가! 그래놓고도 왜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가!"]
부산시는 마스크 미착용 지도 인력을 확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폭죽 난동을 벌여 시민들이 크게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 외국인들은 "코로나19는 가짜"라며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가득 찬 해운대 백사장.
마스크를 쓴 외국인을 찾기가 힘듭니다.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국내 관광객과 상반됩니다.
파라솔을 2m 간격으로 설치해 거리 두기를 하지만 외국인에겐 무용지물.
해변 주변 상인들은 외국인 손님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외국인들은 99%가 마스크 안 해요. (응대할 때) 불안하죠. 그래도 그 사람들은 마스크 안 해요.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참다못한 해운대구청이 외국인들에게 마스크 2천 장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부합니다.
[해운대 방문 외국인 : "COVID 19 is not real."]
마지 못해 마스크를 받은 외국인은 주머니에 넣어 버리곤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태양/해수욕장 피서용품 관리자 : "마스크 이것저것 핑계 여러 가지 대면서 '답답해서, 물에 젖어서' 이러면서 안 쓰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요."]
지난 주말 해운대 일대에서 폭죽 난동을 벌인 외국인들은 주한 미군들로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찰에 의해 해산된 뒤에도 시민을 향해 폭죽을 계속 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화/'희망세상' 국장 :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무슨 특권으로 마스크 하나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가! 그래놓고도 왜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가!"]
부산시는 마스크 미착용 지도 인력을 확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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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는 가짜” 마스크도 외면…외국인 방역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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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07 06:24:52
- 수정2020-07-07 06:30:04
[앵커]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폭죽 난동을 벌여 시민들이 크게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 외국인들은 "코로나19는 가짜"라며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가득 찬 해운대 백사장.
마스크를 쓴 외국인을 찾기가 힘듭니다.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국내 관광객과 상반됩니다.
파라솔을 2m 간격으로 설치해 거리 두기를 하지만 외국인에겐 무용지물.
해변 주변 상인들은 외국인 손님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외국인들은 99%가 마스크 안 해요. (응대할 때) 불안하죠. 그래도 그 사람들은 마스크 안 해요.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참다못한 해운대구청이 외국인들에게 마스크 2천 장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부합니다.
[해운대 방문 외국인 : "COVID 19 is not real."]
마지 못해 마스크를 받은 외국인은 주머니에 넣어 버리곤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태양/해수욕장 피서용품 관리자 : "마스크 이것저것 핑계 여러 가지 대면서 '답답해서, 물에 젖어서' 이러면서 안 쓰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요."]
지난 주말 해운대 일대에서 폭죽 난동을 벌인 외국인들은 주한 미군들로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찰에 의해 해산된 뒤에도 시민을 향해 폭죽을 계속 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화/'희망세상' 국장 :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무슨 특권으로 마스크 하나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가! 그래놓고도 왜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가!"]
부산시는 마스크 미착용 지도 인력을 확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지난 주말,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주변에서 외국인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폭죽 난동을 벌여 시민들이 크게 불안에 떨었는데요.
이 외국인들은 "코로나19는 가짜"라며 코로나19방역 수칙을 지키지 않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강예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피서객으로 가득 찬 해운대 백사장.
마스크를 쓴 외국인을 찾기가 힘듭니다.
더운 날씨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국내 관광객과 상반됩니다.
파라솔을 2m 간격으로 설치해 거리 두기를 하지만 외국인에겐 무용지물.
해변 주변 상인들은 외국인 손님이 두렵기까지 합니다.
[인근 상인/음성변조 : "외국인들은 99%가 마스크 안 해요. (응대할 때) 불안하죠. 그래도 그 사람들은 마스크 안 해요. 한 사람도 못 봤어요."]
참다못한 해운대구청이 외국인들에게 마스크 2천 장을 무료로 배포했습니다.
하지만 이마저도 거부합니다.
[해운대 방문 외국인 : "COVID 19 is not real."]
마지 못해 마스크를 받은 외국인은 주머니에 넣어 버리곤 사용하지 않습니다.
[김태양/해수욕장 피서용품 관리자 : "마스크 이것저것 핑계 여러 가지 대면서 '답답해서, 물에 젖어서' 이러면서 안 쓰고. 욕하는 사람도 있고요."]
지난 주말 해운대 일대에서 폭죽 난동을 벌인 외국인들은 주한 미군들로 마스크를 거의 쓰지 않았습니다.
특히 경찰에 의해 해산된 뒤에도 시민을 향해 폭죽을 계속 쏴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김태화/'희망세상' 국장 :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은 무슨 특권으로 마스크 하나 하지 않은 채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가! 그래놓고도 왜 제대로 처벌받지 않는가!"]
부산시는 마스크 미착용 지도 인력을 확대해 집중 관리에 나서기로 했지만 강제성이 없는 만큼 얼마나 실효성이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KBS 뉴스 강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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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예슬 기자 yes365@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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