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주 확진자 급증…‘전파력 6배’ 변종 바이러스 유행

입력 2020.07.07 (09:36) 수정 2020.07.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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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적으로 골프장과 헬스장,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과 광주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는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학재 기자, 어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인데요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이 각각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연일 수도권과 광주에 집중되고 있고 있는데요.

경기 5명, 인천 5명, 서울 2명 등 수도권에서 12명이 나왔고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진 광주에서 7명, 대전과 전남에서도 각각 2명이 나왔습니다.

광주는 지난 주말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는데 가족 등 200명 넘는 접촉자들의 확진 여부가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대전은 개인 의원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수원 교인모임과 서울 왕성교회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계속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와 대전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전 수도권과 대구에서 전파된 것과는 다른 변종 바이러스라는 소식도 있는데요.

[기자]

네 어제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된 내용인데요, 세계보건기구가 분류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최근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 감염이나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감염 사례는 모두 GH 그룹에 속하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겁니다.

이 바이러스는 GH 그룹의 미국 연구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파력이 6배나 빠른 걸로 전해졌는데요, 방역당국은 봄에 미국과 유럽에서 해외 유입자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선 추가적인 검토와 증거들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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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광주 확진자 급증…‘전파력 6배’ 변종 바이러스 유행
    • 입력 2020-07-07 09:38:03
    • 수정2020-07-07 10:09:02
    930뉴스
[앵커]

전국적으로 골프장과 헬스장, 방문판매업체 등을 중심으로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대전과 광주 지역 확진자 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 지역에서는 전파력이 빠른 것으로 알려진 코로나 19 변종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봅니다.

김학재 기자, 어제 확진자 현황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네 어제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8명인데요

국내 발생과 해외유입이 각각 2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국내 감염은 연일 수도권과 광주에 집중되고 있고 있는데요.

경기 5명, 인천 5명, 서울 2명 등 수도권에서 12명이 나왔고 최근 확산세가 두드러진 광주에서 7명, 대전과 전남에서도 각각 2명이 나왔습니다.

광주는 지난 주말 초등학생과 어린이집에서 잇따라 확진자가 나왔는데 가족 등 200명 넘는 접촉자들의 확진 여부가 오늘 나올 예정입니다.

대전은 개인 의원에서 시작된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도 수원 교인모임과 서울 왕성교회 등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에서 계속 환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앵커]

광주와 대전에서 유행하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이전 수도권과 대구에서 전파된 것과는 다른 변종 바이러스라는 소식도 있는데요.

[기자]

네 어제 중대본 브리핑에서 발표된 내용인데요, 세계보건기구가 분류하고 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중, 최근 대전 방문판매업체 관련 집단 감염이나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감염 사례는 모두 GH 그룹에 속하는 변종 바이러스라는 겁니다.

이 바이러스는 GH 그룹의 미국 연구진의 보고서에 따르면 전파력이 6배나 빠른 걸로 전해졌는데요, 방역당국은 봄에 미국과 유럽에서 해외 유입자를 통해 국내로 들어온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방역당국은 코로나19의 공기 감염 가능성을 제기한 외신 보도에 대해선 추가적인 검토와 증거들이 필요하다며 기본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문화복지부에서 KBS 뉴스 김학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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