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수십년 경력 검사조차 치를 떨었다…‘웰컴투비디오’ 사건

입력 2020.07.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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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국 법무부는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국제 공조수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사이트 이용자들의 행태를 설명하며 수십 년 경력의 연방 검사조차 치를 떨었습니다. 그만큼 내용이 악랄하고 끔찍했다는 겁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 24살 손 모 씨에 대해, 우리 법원은 어제(6일)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법원은 "우리나라가 손 씨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인도 요청 기각에 대한 비난이 거셉니다.

이를 두고,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 씨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손 씨는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미국 연방검사장이 웰컴투비디오 수사 결과를 발표하던 모습,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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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07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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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0월, 미국 법무부는 아동 성 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 국제 공조수사 결과를 전했습니다. 사이트 이용자들의 행태를 설명하며 수십 년 경력의 연방 검사조차 치를 떨었습니다. 그만큼 내용이 악랄하고 끔찍했다는 겁니다.

이 사이트 운영자 24살 손 모 씨에 대해, 우리 법원은 어제(6일) 미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법원은 "우리나라가 손 씨 신병을 확보해 수사에 적극 활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인도 요청 기각에 대한 비난이 거셉니다.

이를 두고, 로라 비커 BBC 서울특파원은 한국에서 달걀 18개를 훔친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는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한국 검사들은 배가 고파서 달걀 18개를 훔친 남성에게 18개월 형을 요구한다. 이것은 세계 최대 아동 포르노 사이트를 운영한 손 씨와 똑같은 형량"이라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손 씨는 성 착취물을 배포한 혐의 등으로 1년 6개월 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지난해 미국 연방검사장이 웰컴투비디오 수사 결과를 발표하던 모습, 다시 한 번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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