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수목원 준공…국내 최대 식물 온실

입력 2020.07.07 (17:22) 수정 2020.07.0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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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도심형 국립 수목원인 세종수목원이 4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습니다.

20개의 주제별 전시원과 국내 최대 식물 온실 등을 갖췄는데 오는 10월 문을 연다고 합니다.

황정환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장남 뜰에 자리 잡은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붓꽃 잎을 형상화한 사계절 온실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열대와 지중해 식물관, 특별 전시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기후별로 다른 세계 각국의 진귀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3개 전시관의 면적은 식물 전시 온실로는 국내 최대로 축구장 1.5배 규모로, 계절에 관계없이 1년 내내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제별 전시원도 20개가 조성됐습니다.

창덕궁 후원의 누각을 실물과 같은 크기로 재현해 꾸민 한국 전통 정원, '속리산 정이품송'과 '뉴턴의 사과나무' 후계목을 보존하는 후계목 정원, 텃밭 식물을 옮겨 놓은 생활 정원에서는 관람객이 파종과 재배,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신구/국립세종수목원 식물보전부장 : "식물들을 키우고 수확하고 요리하는 가운데 우리 식물의 소중함과 더 보존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으로는 처음으로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세종수목원.

축구장 90개 면적의 부지에 국내외 식물 2천 4백여 종, 160만 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장 : "국민들과 가장 가까이 만나면서, 그 식물들로 하여금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수목원 문화를 발전시키는 그런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세종수목원은 편의 시설 보강 등을 거쳐 오는 10월 정식 개장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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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종수목원 준공…국내 최대 식물 온실
    • 입력 2020-07-07 17:23:24
    • 수정2020-07-07 17:2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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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첫 도심형 국립 수목원인 세종수목원이 4년 간의 공사를 마치고 준공했습니다.

20개의 주제별 전시원과 국내 최대 식물 온실 등을 갖췄는데 오는 10월 문을 연다고 합니다.

황정환 기자가 미리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드넓은 장남 뜰에 자리 잡은 국립세종수목원입니다.

정문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붓꽃 잎을 형상화한 사계절 온실이 방문객을 맞습니다.

열대와 지중해 식물관, 특별 전시관 등 3개 전시관으로 구성돼, 기후별로 다른 세계 각국의 진귀한 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 3개 전시관의 면적은 식물 전시 온실로는 국내 최대로 축구장 1.5배 규모로, 계절에 관계없이 1년 내내 관람이 가능합니다.

주제별 전시원도 20개가 조성됐습니다.

창덕궁 후원의 누각을 실물과 같은 크기로 재현해 꾸민 한국 전통 정원, '속리산 정이품송'과 '뉴턴의 사과나무' 후계목을 보존하는 후계목 정원, 텃밭 식물을 옮겨 놓은 생활 정원에서는 관람객이 파종과 재배,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습니다.

[강신구/국립세종수목원 식물보전부장 : "식물들을 키우고 수확하고 요리하는 가운데 우리 식물의 소중함과 더 보존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국립수목원으로는 처음으로 도심 한복판에 들어선 세종수목원.

축구장 90개 면적의 부지에 국내외 식물 2천 4백여 종, 160만 본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유미/국립세종수목원장 : "국민들과 가장 가까이 만나면서, 그 식물들로 하여금 국민들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새로운 수목원 문화를 발전시키는 그런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세종수목원은 편의 시설 보강 등을 거쳐 오는 10월 정식 개장합니다.

KBS 뉴스 황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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