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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좌고우면 말고 지휘 이행하라”…수사팀 “다수 증거 확보”
입력 2020.07.07 (21:20) 수정 2020.07.07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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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좌고우면 말고 지휘 이행하라”…수사팀 “다수 증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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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늘(7일)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에게 '자신의 지휘를 신속히 이행하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윤 총장의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언유착' 의혹의 수사팀이 오늘(7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검찰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김진호 기자, 오늘(7일) 추 장관 입장을 보니까 '타협은 없다'는 뜻 같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늘(7일) 추 장관이 공개한 입장문은 어제(6일) 대검에서 밝힌 검사장 회의 결과에 대한 답변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 지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라.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는 위치다, 이런 강한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추 장관은 또 "총장의 지휘가 문제가 있는데도 법무부 장관이 바로잡지 못한다면 장관의 직무유기이고, 민주주의 원리에도 반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총장 최측근 연루를 언급하며 수사지휘를 왜 했는지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고 추 장관은 오늘(7일) 갑자기 휴가를 냈습니다.

윤 총장 측이 물밑 접촉을 한다거나 타협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마저 차단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앵커]

장관이 수사 지휘한지 벌써 엿새쨉니다.

윤 총장은 계속 고심만 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저희가 취재해 보니 지난 검사장 회의 이후 윤 총장 측이 어떤 식으로든 절충점을 찾기 위해 추 장관 측을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검 쪽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요.

장관과 총장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것은 어떻게든 피해보려 했던 건데, 결과는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언유착' 의혹의 담당 수사팀은, 오늘(7일) 어떤 얘길 한건가요?

[기자]

네,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검찰 내부망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주요 증거를 다수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습니다.

수사팀이 채널A 이 모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세웠던 것에 비춰보면, 혐의 입증을 상당히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설명 요청도 불응한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추미애 “좌고우면 말고 지휘 이행하라”…수사팀 “다수 증거 확보”
    • 입력 2020.07.07 (21:20)
    • 수정 2020.07.07 (22:11)
    뉴스 9
추미애 “좌고우면 말고 지휘 이행하라”…수사팀 “다수 증거 확보”
[앵커]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오늘(7일) 추미애 장관이 윤석열 총장에게 '자신의 지휘를 신속히 이행하라'며 공개적으로 압박했습니다.

윤 총장의 입장 발표가 늦어지고 있는 가운데 '검언유착' 의혹의 수사팀이 오늘(7일) 입장을 밝혔습니다.

대검찰청 연결해서 자세한 소식 알아보죠.

김진호 기자, 오늘(7일) 추 장관 입장을 보니까 '타협은 없다'는 뜻 같던데,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예, 그렇습니다.

오늘(7일) 추 장관이 공개한 입장문은 어제(6일) 대검에서 밝힌 검사장 회의 결과에 대한 답변 성격으로 보면 될 것 같은데요.

좌고우면하지 말고 장관 지휘사항을 신속히 이행하라. 장관은 검찰사무의 최고 감독자로서 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는 위치다, 이런 강한 발언들이 나왔습니다.

추 장관은 또 "총장의 지휘가 문제가 있는데도 법무부 장관이 바로잡지 못한다면 장관의 직무유기이고, 민주주의 원리에도 반하는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총장 최측근 연루를 언급하며 수사지휘를 왜 했는지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메시지를 던지고 추 장관은 오늘(7일) 갑자기 휴가를 냈습니다.

윤 총장 측이 물밑 접촉을 한다거나 타협안을 제시할 수 있는 가능성마저 차단한 것으로 풀이되는 대목입니다.

[앵커]

장관이 수사 지휘한지 벌써 엿새쨉니다.

윤 총장은 계속 고심만 하고 있는 건가요?

[기자]

저희가 취재해 보니 지난 검사장 회의 이후 윤 총장 측이 어떤 식으로든 절충점을 찾기 위해 추 장관 측을 접촉하려는 시도가 있었다고 합니다.

대검 쪽에서는 '커뮤니케이션'이라는 말도 나왔는데요.

장관과 총장이 직접적으로 부딪히는 것은 어떻게든 피해보려 했던 건데, 결과는 신통치 않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검언유착' 의혹의 담당 수사팀은, 오늘(7일) 어떤 얘길 한건가요?

[기자]

네, 수사팀을 이끌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이 검찰 내부망을 통해 입장을 밝혔는데요.

"주요 증거를 다수 확보해 실체적 진실에 상당 부분 접근하고 있는 상황이다"라고 했습니다.

수사팀이 채널A 이 모 전 기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방침을 세웠던 것에 비춰보면, 혐의 입증을 상당히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해 대검 관계자는 범죄 성립 여부에 대한 설명 요청도 불응한 수사팀의 일방적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지금까지 대검찰청에서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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