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이강인 9개월 만에 득점…이적 변수?

입력 2020.07.08 (21:53) 수정 2020.07.08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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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9개월 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최근 출전 시간 부족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뒤 나온 득점이어서, 앞으로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이강인의 출발은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였습니다.

전반 30분 동료의 선제골에 박수치며 기뻐했던 이강인.

팀이 동점 골을 허용해 위기에 몰리자, 후반 18분 해결사로 투입됐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를 긴장시킨 이강인은 후반 종료 직전 극장 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9개월여 만에 나온 이강인의 시즌 2호 골에 동료도 축하를 보냈습니다.

[막시 고메스/발렌시아 : "팀 전체가 끝까지 열심히 싸웠고요. 이강인의 골이 정말 좋았어요. 이강인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새로 부임한 곤살레스 감독 체제에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얻자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기며 존재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보로 곤살레스/발렌시아 감독 : "자신감을 잃지 않고 리그 잔여 일정을 치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승리였는데 이겨서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득점으로 이강인의 진로 문제는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승부를 걸지, 아니면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이강인의 선택에 시선이 모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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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렌시아 이강인 9개월 만에 득점…이적 변수?
    • 입력 2020-07-08 21:56:48
    • 수정2020-07-08 22:04:13
    뉴스 9
[앵커]

발렌시아의 이강인이 9개월 만에 그토록 기다리던 골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최근 출전 시간 부족으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한 뒤 나온 득점이어서, 앞으로 행보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주목됩니다.

박주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에도 이강인의 출발은 그라운드가 아닌 벤치였습니다.

전반 30분 동료의 선제골에 박수치며 기뻐했던 이강인.

팀이 동점 골을 허용해 위기에 몰리자, 후반 18분 해결사로 투입됐습니다.

날카로운 크로스로 상대를 긴장시킨 이강인은 후반 종료 직전 극장 골로 승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9개월여 만에 나온 이강인의 시즌 2호 골에 동료도 축하를 보냈습니다.

[막시 고메스/발렌시아 : "팀 전체가 끝까지 열심히 싸웠고요. 이강인의 골이 정말 좋았어요. 이강인에게 축하를 전합니다."]

새로 부임한 곤살레스 감독 체제에서 두 경기 연속 결장한 이강인은, 발렌시아 구단에 이적 요청을 할 정도로 절박한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기회를 얻자 감독에게 첫 승리를 안기며 존재 가치를 입증했습니다.

[보로 곤살레스/발렌시아 감독 : "자신감을 잃지 않고 리그 잔여 일정을 치르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했던 승리였는데 이겨서 정말 너무 행복합니다."]

이번 득점으로 이강인의 진로 문제는 조금 더 복잡해졌습니다.

상승세를 타고 본격적인 주전 경쟁에 승부를 걸지, 아니면 더 많이 뛸 수 있는 곳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지 이강인의 선택에 시선이 모입니다.

KBS 뉴스 박주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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