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부천국제영화제, ‘언택트’ 축제로 개막

입력 2020.07.09 (21:40) 수정 2020.07.09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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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 역시 언택트 즉 거리 두기가 강화된 비대면 중심으로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제의 방향을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상영을 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일주일 동안 40여개 나라의 190여 개 작품이 상영됩니다.

하지만 예년과 같이 화려한 레드카펫이나 사진 촬영은 물론 별도의 개막식, 폐막식도 없습니다.

[신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 영화제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은 '하이브리드' 영화제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와 달리 오프라인에서도 진행됩니다.

하지만, 방역을 위해 오프라인 상영관 8곳은 한 영화관에 모았습니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전신형 소독기까지 설치했습니다.

[임진순/사무국장 : "QR체크인을 통해 전자출입명부에 인적사항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전신소독기를 거쳐서 전신소독 후 상영관에 입장하시게 됩니다."]

상영관에서의 좌석 간 거리두기도 기본입니다.

관객들은 이처럼 두 칸씩 띄워서 자리에 않게 되며, 매번 상영이 끝날 때마다 소독이 실시됩니다.

온라인 상영관에서는 60여 편의 영화가 선보이고, 비대면으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도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과 온라인 프로그램이 모든 행사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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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4회 부천국제영화제, ‘언택트’ 축제로 개막
    • 입력 2020-07-09 21:41:20
    • 수정2020-07-09 21:54:25
    뉴스9(경인)
[앵커]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가 오늘 개막했습니다.

이번 영화제 역시 언택트 즉 거리 두기가 강화된 비대면 중심으로 프로그램들이 진행됩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축제의 방향을 박효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개막작 `여고괴담 리부트` 상영을 시작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의 막이 올랐습니다.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 영화제 개막을 선언합니다~"]

일주일 동안 40여개 나라의 190여 개 작품이 상영됩니다.

하지만 예년과 같이 화려한 레드카펫이나 사진 촬영은 물론 별도의 개막식, 폐막식도 없습니다.

[신철/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관객들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문제가 된 영화제입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섞은 '하이브리드' 영화제의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은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던 지난 5월 전주국제영화제와 달리 오프라인에서도 진행됩니다.

하지만, 방역을 위해 오프라인 상영관 8곳은 한 영화관에 모았습니다.

입구에는 열화상카메라와 전신형 소독기까지 설치했습니다.

[임진순/사무국장 : "QR체크인을 통해 전자출입명부에 인적사항을 남기게 됩니다. 그리고 전신소독기를 거쳐서 전신소독 후 상영관에 입장하시게 됩니다."]

상영관에서의 좌석 간 거리두기도 기본입니다.

관객들은 이처럼 두 칸씩 띄워서 자리에 않게 되며, 매번 상영이 끝날 때마다 소독이 실시됩니다.

온라인 상영관에서는 60여 편의 영화가 선보이고, 비대면으로 진행된 '감독과의 대화'도 모바일 앱을 통해 공개됩니다.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과 온라인 프로그램이 모든 행사의 전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박효인입니다.

촬영기자:이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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