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첫 라이브 투구…김광현 “땡큐 웨인라이트”

입력 2020.07.09 (21:46) 수정 2020.07.09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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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로 나설 류현진이 드디어 홈 구장에서 첫 라이브 투구를 진행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료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된 토론토의 훈련.

불펜에서 몸을 푼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홈 구장 마운드에 오릅니다.

감독, 코치가 모두 지켜보는 장면은 류현진을 향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팀 훈련을 하지 못했음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 류현진은 25일 개막전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MLB 닷컴은 올 시즌이 60경기인 만큼 류현진이 지난해 초반 만큼 던지면 사이영 상을 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세이트루이스의 김광현도 선발 경쟁을 펼치며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경쟁자인 마르티네스가 고국에 돌아가 캠프 합류가 늦었던 반면, 김광현은 미국에 남아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습니다.

김광현도 귀국을 생각했었지만 팀의 리더 가운데 한명인 웨인라이트가 훈련을 도와줘 생각을 바꿨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웨인라이트가 없었으면 한국을 가야 되는 상황이 왔을 것 같고, 정말 이 자리를 빌려서 웨인라이트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텍사스의 추신수는 코로나 19에 관한 뼈있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신수/텍사스 : "사회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라는 표시가 있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습니다. 그게 제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마치 지난 3달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착실한 준비속에서 메이저리그도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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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류현진, 첫 라이브 투구…김광현 “땡큐 웨인라이트”
    • 입력 2020-07-09 21:50:00
    • 수정2020-07-09 21:5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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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토론토의 개막전 선발로 나설 류현진이 드디어 홈 구장에서 첫 라이브 투구를 진행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은 현지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동료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습니다.

문영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진행된 토론토의 훈련.

불펜에서 몸을 푼 류현진이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홈 구장 마운드에 오릅니다.

감독, 코치가 모두 지켜보는 장면은 류현진을 향한 기대가 얼마나 큰지 보여줍니다.

팀 훈련을 하지 못했음에도 건재한 모습을 보여준 류현진은 25일 개막전 선발 출전이 예상됩니다.

MLB 닷컴은 올 시즌이 60경기인 만큼 류현진이 지난해 초반 만큼 던지면 사이영 상을 탈 수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세이트루이스의 김광현도 선발 경쟁을 펼치며 시즌을 준비 중입니다.

경쟁자인 마르티네스가 고국에 돌아가 캠프 합류가 늦었던 반면, 김광현은 미국에 남아 꾸준히 몸을 만들어왔습니다.

김광현도 귀국을 생각했었지만 팀의 리더 가운데 한명인 웨인라이트가 훈련을 도와줘 생각을 바꿨습니다.

[김광현/세인트루이스 : "웨인라이트가 없었으면 한국을 가야 되는 상황이 왔을 것 같고, 정말 이 자리를 빌려서 웨인라이트에게 고맙다고 얘기하고 싶어요."]

텍사스의 추신수는 코로나 19에 관한 뼈있는 메시지를 전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추신수/텍사스 : "사회적 거리를 두고 마스크를 쓰라는 표시가 있지만 아무도 지키지 않습니다. 그게 제가 걱정하는 부분입니다. 마치 지난 3달 아무 일도 없었던 것 같습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들의 착실한 준비속에서 메이저리그도 개막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문영규입니다.

영상편집:신남규/그래픽:이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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