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밤까지 최고 100mm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입력 2020.07.10 (09:30) 수정 2020.07.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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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은 오늘 아침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까지 부산에는 최고 1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장대비가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밤 사이 약하게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면서 장대비로 바뀌어 퍼붓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반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습니다.

또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60mm입니다.

지역 편차도 있는데 가덕도쪽으로는 80mm가 넘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부산에 최고 10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사상구 학장동 등 일부지역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람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종일 순간 최대 풍속 초속 9m에서 최고 14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간판 등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고정해야겠습니다.

남해동부, 동해남부 해상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4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해안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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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밤까지 최고 100mm 폭우…침수 피해 잇따라
    • 입력 2020-07-10 09:30:34
    • 수정2020-07-10 09:36:27
    부산
[앵커] 부산은 오늘 아침 호우경보와 강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밤까지 부산에는 최고 100mm의 폭우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영록 기자 장대비가 내리고 있군요. [리포트] 네, 밤 사이 약하게 내리던 비가 아침이 되면서 장대비로 바뀌어 퍼붓고 있습니다. 지금 제가 나와 있는 이곳은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만큼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부산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 반을 기해 호우주의보를 호우경보로 대치했습니다. 또 오전 10시를 기해 강풍주의보도 내려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부산에 내린 비의 양은 60mm입니다. 지역 편차도 있는데 가덕도쪽으로는 80mm가 넘었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밤까지 부산에 최고 100mm가량 비가 내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돌풍과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해안가에는 시간당 최고 50mm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최고 15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사상구 학장동 등 일부지역은 도로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바람도 유의하셔야 합니다. 오늘 오전부터 종일 순간 최대 풍속 초속 9m에서 최고 14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된 만큼 간판 등 시설물이 날아가지 않도록 잘 고정해야겠습니다. 남해동부, 동해남부 해상에도 풍랑예비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최고 4미터가 넘는 높은 파도가 일고 있습니다. 게다가 남해안 만조 시기와 겹치면서 저지대 침수 피해가 나타날 수 있으니 유의하기 바랍니다. KBS 뉴스 김영록입니다. 촬영기자:장준영/영상편집: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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