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카자흐스탄 원인불명 폐렴 확산 모니터링 중…입국자 감시 강화”

입력 2020.07.10 (15:08) 수정 2020.07.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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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높은 원인불명의 폐렴이 확산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방역 당국이 계속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입국자에 대한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급증했다는 상황을 여러 경로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아직 정부의 공식 발표 자료가 없는 상황이지만 해당 지역의 차관 인터뷰 발언 등의 내용을 보면 유전자 증폭검사 결과 음성인 약 2만 8천여 명의 폐렴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며 현지 보건당국이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현재 카자흐스탄 입국자 중에서는 유전자 증폭검사 결과 양성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수 발견되고 있지만, 폐렴으로까지 진행되는 사례들은 아직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감시와 검사를 강화해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다만 현재 국내에서도 대학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42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매주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되고 있다며, 아직 특이한 사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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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역당국 “카자흐스탄 원인불명 폐렴 확산 모니터링 중…입국자 감시 강화”
    • 입력 2020-07-10 15:08:32
    • 수정2020-07-10 15:23:36
    사회
최근 카자흐스탄에서 코로나19보다 치사율이 높은 원인불명의 폐렴이 확산 중이라는 보도와 관련해 방역 당국이 계속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며 입국자에 대한 감시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오늘(10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카자흐스탄에서 원인불명 폐렴이 급증했다는 상황을 여러 경로를 통해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아직 정부의 공식 발표 자료가 없는 상황이지만 해당 지역의 차관 인터뷰 발언 등의 내용을 보면 유전자 증폭검사 결과 음성인 약 2만 8천여 명의 폐렴환자가 입원 치료 중이며 현지 보건당국이 원인에 대해 조사 중인 것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이어 현재 카자흐스탄 입국자 중에서는 유전자 증폭검사 결과 양성인 코로나19 확진자는 다수 발견되고 있지만, 폐렴으로까지 진행되는 사례들은 아직은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국내에서 유사한 사례가 있는지에 대해서는 입국자를 대상으로 감시와 검사를 강화해 모니터링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본부장은 다만 현재 국내에서도 대학병원급 이상 종합병원 42개의 병원을 중심으로 매주 중증급성 호흡기 감염증 입원환자에 대한 감시체계가 가동되고 있다며, 아직 특이한 사례들은 우리나라에서는 발견되고 있지는 않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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