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으로 표현한 코로나19…대구시민의 기록

입력 2020.07.10 (22:07) 수정 2020.07.11 (03: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코로나19가 불어 닥친 올봄을 대구 시민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 때의 감정들을 손글씨와 그림, 영상콘텐츠 등으로 표현한 시민들의 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글씨에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캘리그라피,

전시회의 주제는 '안부를 묻다'입니다.

코로나19 광풍 속에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그립고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 힘들지만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서로 격려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손명주/한국잇츠캘리그라피협회장 :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희 선생님들과 좋은 글귀를 가지고 전시회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에 코로나19 예방과 응원의 현수막들이 가득하고,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쓴 가족들, 초등학생이 그린 올봄의 풍경입니다.

음악 동호회 회원들은 각자의 집에서 따로 연주한 곡들로 영상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대구FC와 삼성라이온즈의 응원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이 올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대구의 봄' 공모전 수상작들입니다.

[장명운/대구문화재단 시민문화팀 : "코로나19 속 대구시민분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극복의지를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은 150점의 수상작 전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작품집으로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작품으로 표현한 코로나19…대구시민의 기록
    • 입력 2020-07-10 22:07:48
    • 수정2020-07-11 03:32:18
    뉴스9(대구)
[앵커] 코로나19가 불어 닥친 올봄을 대구 시민들은 어떻게 기억하고 있을까요. 그 때의 감정들을 손글씨와 그림, 영상콘텐츠 등으로 표현한 시민들의 작품 전시회가 잇따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명환기자입니다. [리포트] 손글씨에 회화적 요소를 가미한 캘리그라피, 전시회의 주제는 '안부를 묻다'입니다. 코로나19 광풍 속에 만나지 못하는 사람이 그립고 괜찮다, 걱정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 힘들지만 이 또한 곧 지나가리라 서로 격려하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손명주/한국잇츠캘리그라피협회장 :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위로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저희 선생님들과 좋은 글귀를 가지고 전시회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벚꽃잎이 흩날리는 거리에 코로나19 예방과 응원의 현수막들이 가득하고,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쓴 가족들, 초등학생이 그린 올봄의 풍경입니다. 음악 동호회 회원들은 각자의 집에서 따로 연주한 곡들로 영상콘텐츠를 만들었습니다. 대구FC와 삼성라이온즈의 응원가를 바탕으로 코로나19 극복의 의지를 담았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이 올봄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대구의 봄' 공모전 수상작들입니다. [장명운/대구문화재단 시민문화팀 : "코로나19 속 대구시민분들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극복의지를 기록하고 공유하기 위해서 이번 공모전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대구문화재단은 150점의 수상작 전체를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작품집으로도 발간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명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대구-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