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5일장…시청 앞 분향소 오늘 11시부터 시민 조문

입력 2020.07.11 (07:01) 수정 2020.07.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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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원순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치러집니다.

5일장이고,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시민 조문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재보선 때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박원순 시장의 분향소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쪽에 설치됐습니다.

시민 조문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에서 충분한 방역 조치와, 거리 두기를 취하며 분향소가 운영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치러집니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입니다.

박 시장은 화장 후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서울특별시기관장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정부 의전 편람에 명시된 장례절차 지침을 참고해 결정했고, 유족 측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만큼 기관장 장례로 치르는 것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서울시는 "논의 과정을 일일이 설명해 드릴 수는 없다"며 시장으로 9년간 재직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9년간 시정을 이끈 박 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권한대행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맡습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을 다시 선출할 때까지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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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5일장…시청 앞 분향소 오늘 11시부터 시민 조문
    • 입력 2020-07-11 07:05:16
    • 수정2020-07-11 11:06:01
    뉴스광장
[앵커]

박원순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치러집니다.

5일장이고, 서울시청 앞 분향소에 시민 조문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내년 4월 재보선 때까지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홍석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고 박원순 시장의 분향소는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쪽에 설치됐습니다.

시민 조문은 오늘 오전 11시부터 가능합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서울시에서 충분한 방역 조치와, 거리 두기를 취하며 분향소가 운영될 거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박 시장의 장례는 서울특별시기관장으로 치러집니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3일입니다.

박 시장은 화장 후 부모님 산소에 뿌려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서울특별시기관장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정부 의전 편람에 명시된 장례절차 지침을 참고해 결정했고, 유족 측도 반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성추행 의혹으로 피소된 만큼 기관장 장례로 치르는 것에 반대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에 서울시는 "논의 과정을 일일이 설명해 드릴 수는 없다"며 시장으로 9년간 재직한 점을 언급했습니다.

9년간 시정을 이끈 박 시장의 사망으로 서울시는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권한대행은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맡습니다.

[서정협/서울시장 권한대행/행정1부시장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갑작스러운 비보로 슬픔과 혼란에 빠지셨을 시민 여러분께도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서울시정은 안전과 복지를 최우선으로 하는 박원순 시장의 시정 철학에 따라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되어야 합니다."]

내년 4월 보궐선거로 서울시장을 다시 선출할 때까지 권한대행 체제가 유지됩니다.

KBS 뉴스 홍석우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김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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