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부 오늘 밤~내일 아침 집중호우 “시간당 최고 80mm”

입력 2020.07.12 (21:02) 수정 2020.07.13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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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12일) 밤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방금 보신 호남지역 뿐 아니라 충청지역에도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예보됐고, 해안지역에는 특히 바람이 거세진다고 하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이시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들부터 살펴볼까요.

[리포트]

네, 먼저 재난센터로 실시간 취합되는 강수량과 CCTV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시간 당 20mm 안팎의 강한 비는 충남과 호남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전북 군산 비응항입니다.

어둡긴하지만 화면 상으로 거센 빗줄기가 보입니다.

호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에는 내일(13일) 새벽에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전남 해안에도 빗줄기가 거셉니다.

전남에는 이틀전 이미 10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지반이 약해져있습니다. 산사태나 붕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지역 보겠습니다.

대전 갑천입니다.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계속 강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서쪽에서 온 저기압이 제주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며 시작됐습니다.

이 저기압 반시계 방향 흐름을 따라 남쪽 수증기가 밀려와 장마전선 비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키겠습니다.

또 저기압이 발달한 만큼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시간별로 나눠서 보면 오늘(12일) 밤과 내일(13일) 아침사이 붉게 표시된 강한 비는 주로 충청과 호남에 집중됩니다.

곳곳에 한 시간에 50에서 8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때 서울경기에서도 빗줄기가 강하겠습니다.

내일(13일) 새벽부터 오후사이엔 주로 남해안과 영남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낮부턴 동해안에서도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모레(14일)까지 남해안에 최고 300mm, 남부지방과 충청,강원영동에 100에서 200mm,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선 50에서 100mm가량 비가 내립니다.

해안엔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 초속 4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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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남부 오늘 밤~내일 아침 집중호우 “시간당 최고 80mm”
    • 입력 2020-07-12 21:04:51
    • 수정2020-07-13 09:41:42
    뉴스 9
[앵커] 앞서 말씀드린대로 오늘(12일) 밤에는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립니다. 방금 보신 호남지역 뿐 아니라 충청지역에도 시간당 최고 80밀리미터의 집중호우가 예보됐고, 해안지역에는 특히 바람이 거세진다고 하니, 피해 없도록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재난방송센터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민경 기자, 지금 이시각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지역들부터 살펴볼까요. [리포트] 네, 먼저 재난센터로 실시간 취합되는 강수량과 CCTV를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보라색으로 표시된 시간 당 20mm 안팎의 강한 비는 충남과 호남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보겠습니다. 먼저 전북 군산 비응항입니다. 어둡긴하지만 화면 상으로 거센 빗줄기가 보입니다. 호남 전역에 호우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해안에는 내일(13일) 새벽에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전남 해안에도 빗줄기가 거셉니다. 전남에는 이틀전 이미 100mm안팎의 많은 비가 내려 곳곳에 지반이 약해져있습니다. 산사태나 붕괴에 대비가 필요합니다. 충청지역 보겠습니다. 대전 갑천입니다. 한 시간에 20mm 안팎의 세찬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바람이 계속 강해지는 시점입니다. 이번 장맛비는 서쪽에서 온 저기압이 제주 남쪽에 머물던 장마전선을 끌어올리며 시작됐습니다. 이 저기압 반시계 방향 흐름을 따라 남쪽 수증기가 밀려와 장마전선 비구름을 강하게 발달시키겠습니다. 또 저기압이 발달한 만큼 바람도 강하겠습니다. 시간별로 나눠서 보면 오늘(12일) 밤과 내일(13일) 아침사이 붉게 표시된 강한 비는 주로 충청과 호남에 집중됩니다. 곳곳에 한 시간에 50에서 80mm의 집중호우가 예상됩니다. 이때 서울경기에서도 빗줄기가 강하겠습니다. 내일(13일) 새벽부터 오후사이엔 주로 남해안과 영남지방에 강한 비가 쏟아지고, 낮부턴 동해안에서도 빗줄기가 강해지겠습니다. 모레(14일)까지 남해안에 최고 300mm, 남부지방과 충청,강원영동에 100에서 200mm, 서울경기와 강원영서에선 50에서 100mm가량 비가 내립니다. 해안엔 강풍특보가 내려지겠고 초속 40미터 안팎의 거센 바람이 부는 곳도 있겠습니다.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센터에서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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