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남부 기록적 폭우…이재민 3,800만명 육박

입력 2020.07.13 (23:51) 수정 2020.07.14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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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천 4백서른세 곳에서 경계 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고, 서른 세 곳은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가 위치한 장시성의 모습인데요, 집마다 지붕까지 물이 차올라 마을 전체가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떠내려간 둑을 복구하느라 경찰과 군인도 총동원 됐습니다.

[가오위/중국 동부전구 육군 : "임무가 중요한데 시간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제방을 쌓는데 아무거나 되는 게 아니고 이 모래 주머니를 쌓아야 합니다."]

이번 폭우로 3천8백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생겼고 직접적인 경제 손실도 14조 원을 넘었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돼지 축사가 떠내려가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재확산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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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4 00:03:55
    • 수정2020-07-14 00: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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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부지역에 한 달 넘게 폭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천 4백서른세 곳에서 경계 수위를 넘는 홍수가 발생했고, 서른 세 곳은 사상 최고 수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중국의 최대 담수호인 '포양호'가 위치한 장시성의 모습인데요, 집마다 지붕까지 물이 차올라 마을 전체가 거대한 호수로 변했습니다.

소방대원들은 주민들을 대피시켰고, 떠내려간 둑을 복구하느라 경찰과 군인도 총동원 됐습니다.

[가오위/중국 동부전구 육군 : "임무가 중요한데 시간이 없어서 문제입니다. 제방을 쌓는데 아무거나 되는 게 아니고 이 모래 주머니를 쌓아야 합니다."]

이번 폭우로 3천8백만 명 가까운 이재민이 생겼고 직접적인 경제 손실도 14조 원을 넘었는데요.

일부 지역에선 돼지 축사가 떠내려가면서 아프리카 돼지열병 재확산 우려까지 제기됐습니다.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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