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이민 신청자 학위·영어·소득 등 평가해 점수화
입력 2020.07.14 (01:46)
수정 2020.07.14 (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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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영국에 이민을 가거나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영어 구사 능력과 학위, 소득 등을 평가받은 뒤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합니다.
BBC와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내년부터 적용할 새 이민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말까지인 브렉시트(Brexit) 전환 기간이 끝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주민들도 영국 내 거주와 노동의 자유가 사라지며, 영국의 새 이민 시스템은 호주처럼 점수제에 기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국에서 거주나 노동을 원하는 경우 일자리 제안, 직업 관련 박사 학위, 영어 구사 능력, 연봉 수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파텔 장관은 또 학생들을 위한 비자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이들은 최소 2년간 영국에 더 체류할 수 있게 됩니다.
파텔 장관은 "새 점수제 기반 시스템은 고용주들이 단순히 해외 노동력에 의지하기보다는 영국 내 인력에 투자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이들을 채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도록 변화를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BBC와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내년부터 적용할 새 이민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말까지인 브렉시트(Brexit) 전환 기간이 끝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주민들도 영국 내 거주와 노동의 자유가 사라지며, 영국의 새 이민 시스템은 호주처럼 점수제에 기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국에서 거주나 노동을 원하는 경우 일자리 제안, 직업 관련 박사 학위, 영어 구사 능력, 연봉 수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파텔 장관은 또 학생들을 위한 비자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이들은 최소 2년간 영국에 더 체류할 수 있게 됩니다.
파텔 장관은 "새 점수제 기반 시스템은 고용주들이 단순히 해외 노동력에 의지하기보다는 영국 내 인력에 투자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이들을 채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도록 변화를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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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0-07-14 02:02:16

내년부터 영국에 이민을 가거나 일자리를 갖기 위해서는 영어 구사 능력과 학위, 소득 등을 평가받은 뒤 일정 기준 이상의 점수를 획득해야 합니다.
BBC와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내년부터 적용할 새 이민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말까지인 브렉시트(Brexit) 전환 기간이 끝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주민들도 영국 내 거주와 노동의 자유가 사라지며, 영국의 새 이민 시스템은 호주처럼 점수제에 기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국에서 거주나 노동을 원하는 경우 일자리 제안, 직업 관련 박사 학위, 영어 구사 능력, 연봉 수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파텔 장관은 또 학생들을 위한 비자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이들은 최소 2년간 영국에 더 체류할 수 있게 됩니다.
파텔 장관은 "새 점수제 기반 시스템은 고용주들이 단순히 해외 노동력에 의지하기보다는 영국 내 인력에 투자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이들을 채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도록 변화를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BBC와 가디언 등 현지 언론들은 13일(현지시간) 프리티 파텔 영국 내무장관이 내년부터 적용할 새 이민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말까지인 브렉시트(Brexit) 전환 기간이 끝나면 유럽연합(EU) 회원국 주민들도 영국 내 거주와 노동의 자유가 사라지며, 영국의 새 이민 시스템은 호주처럼 점수제에 기반하게 됩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영국에서 거주나 노동을 원하는 경우 일자리 제안, 직업 관련 박사 학위, 영어 구사 능력, 연봉 수준 등 여러 기준에 따라 70점 이상의 점수를 받아야 합니다.
파텔 장관은 또 학생들을 위한 비자 절차도 개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여름부터 영국에서 학위를 마친 이들은 최소 2년간 영국에 더 체류할 수 있게 됩니다.
파텔 장관은 "새 점수제 기반 시스템은 고용주들이 단순히 해외 노동력에 의지하기보다는 영국 내 인력에 투자하는 것을 촉진할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전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이들을 채용하는 것을 용이하게 하도록 변화를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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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용 기자 utilit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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