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25년까지 160조 원 투입”

입력 2020.07.14 (16:59) 수정 2020.07.14 (17:0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안전망의 토대 위에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양대 축으로 2025년까지 160조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며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에서 저탄소로, 불평등에서 포용 사회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 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는 경제,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로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뉴딜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미세먼지 해결 등 삶의 질을 높여주고 녹색산업 성장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10대 대표사업도 소개했습니다.

데이터 댐과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스마트 스쿨 등입니다.

사회안전망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의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전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2022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도 2022년에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포함한 16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25년까지 160조 원 투입”
    • 입력 2020-07-14 17:00:29
    • 수정2020-07-14 17:03:42
    뉴스 5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한국판 뉴딜의 구상과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회안전망의 토대 위에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을 양대 축으로 2025년까지 160조를 투입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수경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은 대한민국 대전환 선언, 새로운 100년의 설계라며 대한민국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추격형에서 선도형 경제로, 탄소 의존에서 저탄소로, 불평등에서 포용 사회로 바꾸겠다는 겁니다.

[문재인 대통령 : "튼튼한 고용·사회안전망을 토대로 디지털뉴딜과 그린 뉴딜을 두 축으로 세워, 세계사적 흐름을 앞서 가는 선도국가로 나아가겠습니다."]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서는 경제, 교육, 의료 등 전 분야에서의 디지털화로 디지털 1등 국가로 나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린 뉴딜은 기후 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라며 미세먼지 해결 등 삶의 질을 높여주고 녹색산업 성장을 통해 대규모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한국판 뉴딜의 구체적인 10대 대표사업도 소개했습니다.

데이터 댐과 인공지능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그린 리모델링, 그린 스마트 스쿨 등입니다.

사회안전망 강화도 약속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이번의 코로나 위기를 오히려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불평등을 줄이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전국민 대상 고용안전망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노력과 함께, 2022년까지 부양의무자 기준을 완전히 폐지하고 아프면 쉴 수 있는 '상병수당'도 2022년에 시범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2025년까지 국고 114조 원을 포함한 160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2022년까지 89만 개, 2025년까지 190만 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KBS 뉴스 우수경입니다.

촬영기자:조현관 허용석/영상편집:양다운/그래픽:고석훈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