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신규면세점 합리적 기준 없이 제주에 허용” 외

입력 2020.07.14 (19:52) 수정 2020.07.1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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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정보를 종합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오늘 주요 단신부터 정리해드립니다.

정부의 제주 신규면세점 허용에 대해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에 이어 시민단체도 논평을 내고 정부에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기획재정부가 지역 공동체에서 반대하는 면세점을 합리적 기준 없이 허용했다"며 "사업자의 이해와 세수확충을 이유로 지역을 곤궁으로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령화·높은 폐기율…“제주 먹거리 플랫폼 구축”

고령화와 영세한 가공·유통 체계, 높은 농산물 폐기율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해 '제주 먹거리 플랫폼'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생산자 단체별 농업인 등 150명이 참석한 제주 농업인 숙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유통단계 손실과 비용을 줄이는 '제주푸드직매장'과 통합물류센터 조성, 행정 전담 부서와 실행 조직 구성 등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입양 딸 수년간 성폭행한 50대 ‘징역 12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입양한 딸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살 장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관계, 범행의 경위와 방법, 범행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나쁘고, 사회적 윤리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제주소방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신설

화재조사와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병행하는 제주 광역화재조사단이 신설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두 달 전 돼지 수천 마리가 불에 타죽은 서귀포시 양돈장 화재를 비롯해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도내 화재가 최근 5년간 390여 건에 달했다며, 화재조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 10명을 본부 소속으로 재편성하고 화재조사부터 수사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한 광역화재조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사용어사전 ‘QR코드’란?

이어서 오늘의 시사용어로 요즘 노래방 등을 이용할 때 꼭 사용해야 하는 'QR코드'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QR이란 'Quick Response'의 약자로 QR코드는 흰색과 검은색을 가로세로 패턴으로 엮어 숫자와 알파벳 등 문자 데이터를 담은 2차원 바코드를 말하는데요.

1994년 일본 덴소웨이브사가 개발했으며,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아 누구나 제작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는 작은 공간에 많은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한, 코드 안의 위치 찾기 심볼로 어느 방향에서나 빠른 속도로 인식이 가능합니다.

코드 일부가 손상된 경우도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들로 자동차 부품공장 등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QR코드가 현재는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에선 어떤 일이 있을까요?

'미리 보는 내일 제주' 코너를 통해 정리해드립니다.

내일부터 학원·뷔페 등서 QR코드 사용 의무화

앞서 시사용어사전에서 설명드린 QR코드와 관련된 뉴스인데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여덟 곳에 이어 내일(15일)부터 학생 3백 명 이상 대형학원과 뷔페 음식점 등 고위험 추가지정 시설 4곳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QR코드 사용이 의무화됩니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방문객이 제시한 일회용 QR코드를 인식한 뒤 출입을 허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라 최대 3백만 원의 벌금을 받거나 집합금지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내일 항소심 선고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내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전 남편 살해 혐의로 1심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고유정에게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 유죄,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던 만큼 내일 항소심 선고에서는 고유정의 인터넷 검색 기록 등 검찰에서 제시한 간접증거 인정 여부에 따라 의붓아들 살해 혐의의 유무죄가 갈릴 전망입니다.

함덕·협재 등 해수욕장 4곳 내일부터 운영시간 연장

함덕·협재·이호·삼양 등 제주시 해수욕장 4곳의 운영시간이 내일(15일)부터 저녁 8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해수욕장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협재·이호·삼양·함덕인 경우 마을회 요청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한달동안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시간 더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엄리 수박 직거래장터 다음 달까지 열려

수박 수확철을 맞아 내일(15일)부터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일대에서 수박 직거래장터가 열립니다.

신엄리마을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내일 개장식을 생략하지만, 신엄리 일주도로변 12개 공간에서 신엄리 수박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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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스브리핑] “신규면세점 합리적 기준 없이 제주에 허용” 외
    • 입력 2020-07-14 19:52:15
    • 수정2020-07-14 20:23:59
    뉴스7(제주)
다양한 정보를 종합해드리는 뉴스브리핑입니다. 먼저 오늘 주요 단신부터 정리해드립니다. 정부의 제주 신규면세점 허용에 대해 제주도 소상공인연합회에 이어 시민단체도 논평을 내고 정부에 재고를 촉구했습니다. 제주참여환경연대는 "기획재정부가 지역 공동체에서 반대하는 면세점을 합리적 기준 없이 허용했다"며 "사업자의 이해와 세수확충을 이유로 지역을 곤궁으로 빠뜨릴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고령화·높은 폐기율…“제주 먹거리 플랫폼 구축” 고령화와 영세한 가공·유통 체계, 높은 농산물 폐기율 등 여러 문제를 안고 있는 제주 농업 발전을 위해 '제주 먹거리 플랫폼'을 만들자는 제안이 나왔습니다. 생산자 단체별 농업인 등 150명이 참석한 제주 농업인 숙의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맡은 안경아 제주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생산자가 소비자에게 직접 공급해 유통단계 손실과 비용을 줄이는 '제주푸드직매장'과 통합물류센터 조성, 행정 전담 부서와 실행 조직 구성 등을 대안으로 내놨습니다. 입양 딸 수년간 성폭행한 50대 ‘징역 12년’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2015년부터 올해 초까지 입양한 딸을 수년 간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2살 장 모 씨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해자의 관계, 범행의 경위와 방법, 범행 횟수 등에 비춰 죄질이 극히 나쁘고, 사회적 윤리적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제주소방본부, 광역화재조사단 신설 화재조사와 특별사법경찰 업무를 병행하는 제주 광역화재조사단이 신설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두 달 전 돼지 수천 마리가 불에 타죽은 서귀포시 양돈장 화재를 비롯해 화재 원인이 규명되지 않은 도내 화재가 최근 5년간 390여 건에 달했다며, 화재조사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전문 인력 10명을 본부 소속으로 재편성하고 화재조사부터 수사까지 업무 범위를 확대한 광역화재조사단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사용어사전 ‘QR코드’란? 이어서 오늘의 시사용어로 요즘 노래방 등을 이용할 때 꼭 사용해야 하는 'QR코드'에 대해 정리해드립니다. QR이란 'Quick Response'의 약자로 QR코드는 흰색과 검은색을 가로세로 패턴으로 엮어 숫자와 알파벳 등 문자 데이터를 담은 2차원 바코드를 말하는데요. 1994년 일본 덴소웨이브사가 개발했으며, 특허권을 행사하지 않아 누구나 제작과 사용을 할 수 있습니다. QR코드는 작은 공간에 많은 양의 정보를 담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데요. 또한, 코드 안의 위치 찾기 심볼로 어느 방향에서나 빠른 속도로 인식이 가능합니다. 코드 일부가 손상된 경우도 데이터를 복원할 수 있는 특징이 있는데요. 이러한 장점들로 자동차 부품공장 등에서 사용하기 위해 제작된 QR코드가 현재는 광고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형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내일 제주에선 어떤 일이 있을까요? '미리 보는 내일 제주' 코너를 통해 정리해드립니다. 내일부터 학원·뷔페 등서 QR코드 사용 의무화 앞서 시사용어사전에서 설명드린 QR코드와 관련된 뉴스인데요.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여덟 곳에 이어 내일(15일)부터 학생 3백 명 이상 대형학원과 뷔페 음식점 등 고위험 추가지정 시설 4곳에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QR코드 사용이 의무화됩니다. 이에 따라 관리자는 방문객이 제시한 일회용 QR코드를 인식한 뒤 출입을 허용해야 하며, 그렇지 않으면 감염병예방관리법에 따라 최대 3백만 원의 벌금을 받거나 집합금지 명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전 남편 살해’ 고유정 내일 항소심 선고 광주고등법원 제주 제1형사부는 내일 오전 10시 제주지방법원 201호 법정에서 전 남편 살해 혐의로 1심에서 무기 징역을 선고받은 고유정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을 엽니다. 1심 재판부는 지난 2월 고유정에게 전 남편 살해 혐의에 대해 유죄,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던 만큼 내일 항소심 선고에서는 고유정의 인터넷 검색 기록 등 검찰에서 제시한 간접증거 인정 여부에 따라 의붓아들 살해 혐의의 유무죄가 갈릴 전망입니다. 함덕·협재 등 해수욕장 4곳 내일부터 운영시간 연장 함덕·협재·이호·삼양 등 제주시 해수욕장 4곳의 운영시간이 내일(15일)부터 저녁 8시까지로 1시간 연장됩니다. 제주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올해 해수욕장 야간개장을 하지 않기로 했지만, 협재·이호·삼양·함덕인 경우 마을회 요청으로 다음 달 15일까지 한달동안 오전 10시부터 저녁 8시까지 1시간 더 연장해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신엄리 수박 직거래장터 다음 달까지 열려 수박 수확철을 맞아 내일(15일)부터 제주시 애월읍 신엄리 일대에서 수박 직거래장터가 열립니다. 신엄리마을회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내일 개장식을 생략하지만, 신엄리 일주도로변 12개 공간에서 신엄리 수박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다음 달 30일까지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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