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백선엽 장군 영결식…대전현충원서 영면

입력 2020.07.15 (09:37) 수정 2020.07.15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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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백선엽 장군이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지금 영결식은 마무리됐겠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운구차는 8시 40분쯤 영결식장을 출발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영결식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까닭에 밖에서 영상으로 영결식을 지켜본 시민 백여 명이 영결식장을 떠나는 고 백선엽 장군을 배웅했습니다.

현재 운구차 행렬은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을 따라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은 7시 반부터 한 시간 가량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등 정계인사, 예비역 장성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육군 전 장병은 백 장군께사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킨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장식은 11시 반,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거행됩니다.

6.25전쟁 당시 세운 공로로 한국군 최초 대장에 오른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 전투복을 수의로 입었습니다.

안장식에선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낙동강 다부동 등 백 장군이 꼽았던 6.25전쟁 당시 8대 격전지의 흙을 묘역에 뿌릴 예정입니다.

오늘 대전 현충원 앞에선 백 장군의 안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 회견이 열릴 예정인데 보수단체들의 추모식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충돌도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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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故백선엽 장군 영결식…대전현충원서 영면
    • 입력 2020-07-15 09:40:27
    • 수정2020-07-15 10: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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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백선엽 장군이 오늘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영면에 들어갑니다.

서울아산병원에서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빛나 기자, 지금 영결식은 마무리됐겠군요?

[리포트]

그렇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운구차는 8시 40분쯤 영결식장을 출발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영결식 참석인원을 최소화한 까닭에 밖에서 영상으로 영결식을 지켜본 시민 백여 명이 영결식장을 떠나는 고 백선엽 장군을 배웅했습니다.

현재 운구차 행렬은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을 따라 국립 대전현충원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고 백선엽 장군의 영결식은 7시 반부터 한 시간 가량 엄수됐습니다.

영결식에는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민홍철 국방위원장과 김종인 통합당 비대위원장 등 정계인사, 예비역 장성 등이 참석했습니다.

장의위원장인 서욱 육군참모총장은 조사를 통해 육군 전 장병은 백 장군께사 사랑하는 전우들과 함께 피와 땀과 눈물로 지킨 대한민국을 굳건하게 지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안장식은 11시 반, 국립 대전현충원 장군 2묘역에서 거행됩니다.

6.25전쟁 당시 세운 공로로 한국군 최초 대장에 오른 백선엽 장군은 6.25전쟁 당시 착용했던 전투복과 같은 모양 전투복을 수의로 입었습니다.

안장식에선 전사한 전우들과 함께하고 싶다는 고인의 유지에 따라 낙동강 다부동 등 백 장군이 꼽았던 6.25전쟁 당시 8대 격전지의 흙을 묘역에 뿌릴 예정입니다.

오늘 대전 현충원 앞에선 백 장군의 안장을 반대하는 시민단체들의 기자 회견이 열릴 예정인데 보수단체들의 추모식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충돌도 우려됩니다.

지금까지 서울 아산병원에서 KBS 뉴스 조빛나입니다.

촬영기자:김민준/영상편집:최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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