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文 대통령, 국회 연설 “적대 정치 청산…새로운 협치 시대 열어야”

입력 2020.07.16 (15:42) 수정 2020.07.16 (15: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며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국민 통합을 이끄는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추진과 부동산 대책을 위한 국회의 협조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연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며 "역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들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연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현장영상] 文 대통령, 국회 연설 “적대 정치 청산…새로운 협치 시대 열어야”
    • 입력 2020-07-16 15:42:59
    • 수정2020-07-16 15:47:08
    영상K
문재인 대통령은 "21대 국회는 대결과 적대의 정치를 청산하고 반드시 새로운 협치의 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16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1대 국회 개원식에서 연설을 통해 "지금과 같은 전 세계적인 위기와 격변 속에서 협치는 더욱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20대 국회의 성과와 노고에도 불구하고, 국민들의 평가가 매우 낮았던 것이 사실"이라며 "국민의 정치의식은 계속 높아지는데 현실정치가 뒤따라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가장 큰 실패는 ‘협치의 실패’였다"며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저를 포함한 우리 모두의 공동책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또 "국난극복을 위한 초당적 협력을 바라는 국민의 염원에 부응하면서 더 나은 정치와 정책으로 경쟁해 나가기를 바라마지 않는다"며, "국민 통합을 이끄는 중심이 되어주시길 바란다"고도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판 뉴딜 추진과 부동산 대책을 위한 국회의 협조도 거듭 요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면 "영원한 2등 국가로 남게 될 것"이라며 "한국판 뉴딜이 새로운 미래로 가는 열쇠"라고 말했습니다.

또 "지금 최고의 민생 입법과제는 부동산 대책"이라며 "정부는 투기 억제와 집값 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연은 아울러 "한반도 평화의 불가역성을 국회가 담보해준다면 한반도 평화의 추진 기반이 더욱 튼튼해질 것"이라며 "역대 남북 정상회담의 성과들의 제도화와 사상 최초의 남북 국회 회담도 21대 국회에서 꼭 성사되길 기대한다"고 강조습니다.

문 대통령의 국회 개원식 연설, 영상으로 보시겠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