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확진자 수·감염 재생산 지수 등 고려”

입력 2020.07.17 (11:59) 수정 2020.07.1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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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코로나19의 유행 정도에 따라서 권역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이는 기준이 되는 구체적인 확진자 수를 제시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기준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수도권 40명 ▲충청권 20명 ▲호남권 20명 ▲경북권 20명 ▲경남권 25명 ▲강원 10명 ▲제주 10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권역별로 설정된 기준을 초과하거나 일주일간 감염 재생산 지수가 1.3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환자 1명이 전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환자 수를 의미합니다.

다만, 개별 시·도 내에서 급속한 감염 확산이 생길 때는 선제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단계를 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의 경우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고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와 병행이 필요한 만큼 사전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하향 조정의 경우는 각 지역 내에서 감염 확산이 안정화되고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기준 이하로 감소했을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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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조정…확진자 수·감염 재생산 지수 등 고려”
    • 입력 2020-07-17 11:59:12
    • 수정2020-07-17 13:08:25
    사회
정부가 코로나19의 유행 정도에 따라서 권역별로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한 가운데, 거리 두기 단계를 높이는 기준이 되는 구체적인 확진자 수를 제시했습니다.

정부가 제시한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격상 기준은 일주일간 하루 평균 확진자 수를 기준으로 ▲수도권 40명 ▲충청권 20명 ▲호남권 20명 ▲경북권 20명 ▲경남권 25명 ▲강원 10명 ▲제주 10명입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권역별로 설정된 기준을 초과하거나 일주일간 감염 재생산 지수가 1.3 이상일 경우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를 격상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감염 재생산 지수는 환자 1명이 전염을 확산시킬 수 있는 환자 수를 의미합니다.

다만, 개별 시·도 내에서 급속한 감염 확산이 생길 때는 선제 대응을 위해 자체적으로 단계를 조정할 수 있게 했습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3단계 격상의 경우는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들고 전국적인 방역 강화 조치와 병행이 필요한 만큼 사전에 중앙사고수습본부·중앙방역대책본부 등과 협의를 통해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하향 조정의 경우는 각 지역 내에서 감염 확산이 안정화되고 일주일간 일일 확진자 수가 권역별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격상 기준 이하로 감소했을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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