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민간인 학살 현장과 폐허 도심’…美 한국전 희귀 영상 공개

입력 2020.07.17 (17:34) 수정 2020.07.17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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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시기 폐허로 변한 대전시내 모습과 민간인 학살 현장 등을 담은 희귀한 기록영상 7건이 공개됐습니다.

오늘(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립문서관리기록청(NARA)이 소장한 1950년 7월 17일 대전전투 영상과 한국전쟁 시기 최대 민간인 학살 장소로 알려진 대전형무소와 동구 산내 골령골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영상 등 7건을 찾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폐허가 된 대전 시가지, 1918년 지은 대전역이 전투기 폭격으로 사라지기 전 모습, 대전전투 직전 대전을 방문해 미사를 보는 존 조셉 무초 초대 주한 미국대사의 모습 등도 담겼있습니다.

영상들은 대전지역 현대사 연구는 물론 1950년 전후 시가지 구조와 중요 건축물 모습을 고증해 복원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을 발굴한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과 대전'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인터랙티브] ‘통영’에서 ‘압록강’까지…한눈에 보는 6.25전쟁 전투 지도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7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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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7 17:34:54
    • 수정2020-07-17 18: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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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쟁 시기 폐허로 변한 대전시내 모습과 민간인 학살 현장 등을 담은 희귀한 기록영상 7건이 공개됐습니다. 오늘(17일) 대전시에 따르면 최근 미국 국립문서관리기록청(NARA)이 소장한 1950년 7월 17일 대전전투 영상과 한국전쟁 시기 최대 민간인 학살 장소로 알려진 대전형무소와 동구 산내 골령골에서 시신을 수습하는 영상 등 7건을 찾아냈습니다. 해당 영상에는 폐허가 된 대전 시가지, 1918년 지은 대전역이 전투기 폭격으로 사라지기 전 모습, 대전전투 직전 대전을 방문해 미사를 보는 존 조셉 무초 초대 주한 미국대사의 모습 등도 담겼있습니다. 영상들은 대전지역 현대사 연구는 물론 1950년 전후 시가지 구조와 중요 건축물 모습을 고증해 복원하는 근거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영상을 발굴한 대전시 시사편찬위원회는 한국전쟁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12월 '사진으로 보는 한국전쟁과 대전'도 발간할 예정입니다. [관련기사] [인터랙티브] ‘통영’에서 ‘압록강’까지…한눈에 보는 6.25전쟁 전투 지도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79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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