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스 “트위터 해킹은 10∼20대 소행일 가능성 있어”

입력 2020.07.18 (14:23) 수정 2020.07.18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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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등 미국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해킹한 사건은 10대부터 20대 해커들의 장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해킹에 가담했거나 연루된 4명과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같은 한 국가나 치밀한 해커 그룹이 행한 공격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커크'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는 트위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계정에 '1천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30분 안에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글을 무더기로 올려 상당한 수익을 챙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비트코인 조사기관 체이낼러시스(Chainanalysis) 도움으로 인터뷰에 응한 일부 해커들의 소셜미디어와 가상화폐 계좌를 비교한 결과 이들이 트위터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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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타임스 “트위터 해킹은 10∼20대 소행일 가능성 있어”
    • 입력 2020-07-18 14:23:52
    • 수정2020-07-18 14:39:00
    국제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 등 미국 정·재계 유명 인사들의 트위터 계정을 무더기로 해킹한 사건은 10대부터 20대 해커들의 장난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뉴욕타임스가 보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17일(현지시간) 해킹에 가담했거나 연루된 4명과 메신저를 통해 진행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이번 사건은 러시아와 같은 한 국가나 치밀한 해커 그룹이 행한 공격이 아니라 젊은이들의 소행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커크'라는 이름을 쓰는 해커는 트위터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진 사람들의 계정에 '1천달러(약 120만원)를 비트코인으로 보내면 30분 안에 돈을 두배로 돌려주겠다'는 취지의 글을 무더기로 올려 상당한 수익을 챙겼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비트코인 조사기관 체이낼러시스(Chainanalysis) 도움으로 인터뷰에 응한 일부 해커들의 소셜미디어와 가상화폐 계좌를 비교한 결과 이들이 트위터 해킹 사건과 연관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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