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되나 싶더니 친인척 7명 확진…“서울 확진자와 식사”

입력 2020.07.18 (17:04) 수정 2020.07.1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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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들어 진정세를 보이던 광주광역시에서 오늘 하루 확진자가 7명이나 늘었습니다.

확진자 모두 친인척으로 서울에서 온 확진자와 식사 과정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추가 확진 상황 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서는 어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이번 주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기미가 보였지만 오늘 다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된 177번째부터 180번째 확진자 4명은 광주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3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녀입니다.

또 181번째부터 183번째 확진자 3명은 광주 북구 우산동에 거주하는 부부와 용봉동에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이들 7명 모두 친인척 사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얼른 감염 경로를 파악해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해졌는데요,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됐습니까?

[기자]

광주시는 확진된 7명 모두 서울 송파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여성인 이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를 방문해 친인척과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은 모두 15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이 확진된 겁니다.

나머지 8명 가운데 4명은 음성이 나왔고, 다른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된 7명 가운데 4명은 기침이나 발열 증세가 있지만, 나머지 3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상탭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가운데 10대 남매가 다니는 광주 계수초등학교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긴급히 설치하고 전교생 340여 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감독: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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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news.kbs.co.kr/news/listIssue.html?icd=195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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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되나 싶더니 친인척 7명 확진…“서울 확진자와 식사”
    • 입력 2020-07-18 17:05:56
    • 수정2020-07-18 17: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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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 들어 진정세를 보이던 광주광역시에서 오늘 하루 확진자가 7명이나 늘었습니다.

확진자 모두 친인척으로 서울에서 온 확진자와 식사 과정에 감염된 것으로 보건당국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호 기자, 추가 확진 상황 더 자세하게 전해주시죠.

[기자]

네, 광주에서는 어제 확진자가 나오지 않는 등 이번 주 들어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되는 기미가 보였지만 오늘 다시 7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오늘 확진된 177번째부터 180번째 확진자 4명은 광주 서구 치평동에 거주하는 가족으로 30대 부부와 초등학생 두 자녀입니다.

또 181번째부터 183번째 확진자 3명은 광주 북구 우산동에 거주하는 부부와 용봉동에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이들 7명 모두 친인척 사이라는 게 방역당국의 설명입니다.

[앵커]

그렇다면 얼른 감염 경로를 파악해 확산을 막는 게 중요해졌는데요,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됐습니까?

[기자]

광주시는 확진된 7명 모두 서울 송파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했다고 밝혔습니다.

50대 여성인 이 확진자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동안 광주를 방문해 친인척과 식사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은 모두 15명입니다.

이 가운데 7명이 확진된 겁니다.

나머지 8명 가운데 4명은 음성이 나왔고, 다른 4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특히 확진된 7명 가운데 4명은 기침이나 발열 증세가 있지만, 나머지 3명은 현재까지 증상이 없는 상탭니다.

광주시는 확진자 가운데 10대 남매가 다니는 광주 계수초등학교에 이동 선별 진료소를 긴급히 설치하고 전교생 340여 명 등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김호입니다.

촬영감독:오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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