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 60번’ 관련 광주·전남 확진자 12명…N차 감염 현실화

입력 2020.07.19 (12:02) 수정 2020.07.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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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 광주를 다녀간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송현 기자,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파악이 됐나요?

[리포트]

밤사이 광주광역시에서 2명, 전남 보성군에서 1명 등 모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 2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77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이고, 또 다른 1명은 광주 183번째 확진자가 다닌 희망직업전문학교 수강생입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광주를 다녀간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확진자들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해 친인척 9명과 직장동료와 수강생 등 11명, 전남에서는 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187명이고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 여성이 광주를 다녀간 시기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인데요.

보건당국 역학조사에서 이 사실을 숨겼다 접촉한 친인척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방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친인척 9명이 최대 일주일가량 직장과 학원 등을 오간 만큼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큽니다.

특히 어제 송파구 60번째 환자와 접촉한 10대 남매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 등이 크게 긴장했는데요.

그나마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7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금양오피스텔발 감염 확산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뒤늦게 새로운 감염경로가 드러나자 방역 당국은 광주는 물론 전남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를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오정선/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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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파 60번’ 관련 광주·전남 확진자 12명…N차 감염 현실화
    • 입력 2020-07-19 12:05:21
    • 수정2020-07-19 12:35:58
    뉴스 12
[앵커]

밤사이 광주와 전남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늘었습니다.

일주일 전 광주를 다녀간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으로 파악됐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더 자세한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송현 기자,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파악이 됐나요?

[리포트]

밤사이 광주광역시에서 2명, 전남 보성군에서 1명 등 모두 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확진자 2명은 어제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 177번째 확진자의 직장동료이고, 또 다른 1명은 광주 183번째 확진자가 다닌 희망직업전문학교 수강생입니다.

이들은 모두, 최근 광주를 다녀간 서울 송파구 60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광주 확진자들을 통한 N차 감염 사례로 확인됐습니다.

광주에서는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해 친인척 9명과 직장동료와 수강생 등 11명, 전남에서는 1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광주의 누적 확진자는 187명이고 전남의 누적 확진자는 35명으로 늘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것처럼 송파구 60번째 확진자를 통한 N차 감염 확산 우려는 여전합니다.

이 여성이 광주를 다녀간 시기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인데요.

보건당국 역학조사에서 이 사실을 숨겼다 접촉한 친인척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광주 방문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확진판정을 받은 친인척 9명이 최대 일주일가량 직장과 학원 등을 오간 만큼 다수의 접촉자가 발생해 추가 감염 우려가 큽니다.

특히 어제 송파구 60번째 환자와 접촉한 10대 남매가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보건당국 등이 크게 긴장했는데요.

그나마 해당 초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 37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는 모두 음성판정이 나왔습니다.

금양오피스텔발 감염 확산이 주춤해진 상황에서 뒤늦게 새로운 감염경로가 드러나자 방역 당국은 광주는 물론 전남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를 가능성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광역시청에서 KBS 뉴스 최송현입니다.

촬영:오정선/영상편집:이두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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