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수도권 공공 도서관·미술관 등 내일부터 다시 운영

입력 2020.07.19 (17:17) 수정 2020.07.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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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달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은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칩니다.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집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 다가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5월 말부터 시행해 온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내일(20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다시 문을 엽니다.

다만 이 때도 입장 인원은 제한되고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중앙박물관과 현대미술관, 중앙도서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 인원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운영됩니다.

국립중앙극장과 예술의 전당, 국립극단 등은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해 기획 공연과 민간 대관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궁궐과 왕릉도 개방하며 국립고궁박물관도 일일 최대 천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 허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와 방역 수칙 의무화는 계속 유지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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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월 1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수도권 공공 도서관·미술관 등 내일부터 다시 운영
    • 입력 2020-07-19 17:18:08
    • 수정2020-07-19 17: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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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다음달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 조치에 따라 운영이 중단됐던 공공 도서관과 미술관 등은 내일부터 다시 문을 엽니다.

우한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합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데 따른 조칩니다.

올해 광복절은 토요일로, 이어지는 월요일인 17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되면 사흘 동안 휴일이 이어집니다.

[정세균/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 : "심신이 지친 국민과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의 시간을 드리고, 내수 회복의 흐름도 이어가기 위해서, 다가오는 8월 1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습니다."]

지난 5월 말부터 시행해 온 수도권 방역 강화 조치도 일부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내일(20일)부터 수도권의 박물관과 미술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이 다시 문을 엽니다.

다만 이 때도 입장 인원은 제한되고 전자출입명부 도입과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중앙박물관과 현대미술관, 중앙도서관 등 10개 기관은 수용 인원의 최대 30% 범위 내에서 운영됩니다.

국립중앙극장과 예술의 전당, 국립극단 등은 수용인원을 50%로 제한해 기획 공연과 민간 대관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궁궐과 왕릉도 개방하며 국립고궁박물관도 일일 최대 천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번 조치에 프로스포츠의 관중 입장 허용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유흥주점과 노래연습장 등 고위험시설 12종에 대한 집합제한 조치와 방역 수칙 의무화는 계속 유지됩니다.

KBS 뉴스 우한솔입니다.

영상편집:권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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