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서울 입단 합의…11년 만에 K리그 복귀

입력 2020.07.19 (21:31) 수정 2020.07.19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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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가 단독 보도해드린 대로 기성용이 11년 만에 친정팀 서울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서울은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지를 가르는 패스와 날카로운 프리킥이 일품인 기성용이 두 차례 시도 만에 K리그로 돌아옵니다.

서울은 기성용과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며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유럽 진출 이후 약 11년 만에 돌아오는 기성용의 연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6년 서울에서 데뷔해 K리그 대표 스타가 됐던 기성용은 올해 초 국내 복귀를 타진하면서 연봉과 위약금 문제로 친정팀 서울과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돌파구가 필요했고 기성용도 거액의 위약금 때문에 현실적으로 선택지가 많지 않아 이적 시장 마감 사흘을 남겨두고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기성용 선수가 팀에 들어왔을 때는 리그와 팀에 주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협상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현 소속팀 베이징이 김민재에게 잔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베이징이 '빅 오퍼'에 대해서는 이적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김민재의 토트넘행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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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성용, 서울 입단 합의…11년 만에 K리그 복귀
    • 입력 2020-07-19 21:32:01
    • 수정2020-07-19 21:44:20
    뉴스 9
[앵커]

KBS가 단독 보도해드린 대로 기성용이 11년 만에 친정팀 서울에 복귀하게 됐습니다.

서울은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기성용의 입단을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지를 가르는 패스와 날카로운 프리킥이 일품인 기성용이 두 차례 시도 만에 K리그로 돌아옵니다.

서울은 기성용과 입단에 최종 합의했다며 내일 메디컬 테스트를 거쳐 입단을 공식 발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09년 유럽 진출 이후 약 11년 만에 돌아오는 기성용의 연봉은 팀 내 최고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2006년 서울에서 데뷔해 K리그 대표 스타가 됐던 기성용은 올해 초 국내 복귀를 타진하면서 연봉과 위약금 문제로 친정팀 서울과 갈등을 빚은 바 있습니다.

그러나 서울이 최악의 부진에 빠지면서 돌파구가 필요했고 기성용도 거액의 위약금 때문에 현실적으로 선택지가 많지 않아 이적 시장 마감 사흘을 남겨두고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는 분석입니다.

[최용수/서울 감독 : "기성용 선수가 팀에 들어왔을 때는 리그와 팀에 주는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는 상당히 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김민재의 토트넘 이적 협상은 장기화될 전망입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현 소속팀 베이징이 김민재에게 잔류를 요청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다만, "베이징이 '빅 오퍼'에 대해서는 이적을 검토할 것"이라면서 김민재의 토트넘행에 여지를 남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촬영기자:오승근/영상편집:조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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