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소국’ UAE, 아랍권 첫 화성탐사선 ‘아말’ 발사

입력 2020.07.20 (07:38) 수정 2020.07.2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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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20일(일본 현지시각) 오전 6시58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희망이란 뜻의 '아말'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려 발사됐는데, 시속 12만㎞로 우주 공간을 비행해 내년 2월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아말은 아랍권에서는 첫 번째고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일곱번째로 발사되는 화성탐사선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과 EU가 목적한 궤도에 탐사선을 안착시켰습니다.

UAE의 우주 진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과 협력해 지난 6년간 아말을 개발했습니다.

아말이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안착하면 화성 시간으로 1년(687일)간 55시간마다 한 차례씩 화성을 공전하면서 상 하층부 대기 측정, 화성 표면 관측·촬영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합니다.

UAE 정부는 화성 탐사를 포함한 우주 연구에 현재까지 200억 디르함(약 6조6천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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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0 07:38:53
    • 수정2020-07-20 07:51:24
    국제
아랍에미리트(UAE)의 화성탐사선 '아말'이 20일(일본 현지시각) 오전 6시58분 일본 다네가시마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습니다.

희망이란 뜻의 '아말'은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발사체 'H2A'에 실려 발사됐는데, 시속 12만㎞로 우주 공간을 비행해 내년 2월화성 궤도에 진입할 예정입니다.

아말은 아랍권에서는 첫 번째고 전 세계적으로는 미국, 유럽연합(EU), 러시아, 중국, 인도, 일본에 이어 일곱번째로 발사되는 화성탐사선입니다. 이 가운데 미국과 EU가 목적한 궤도에 탐사선을 안착시켰습니다.

UAE의 우주 진출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무함마드 빈 라시드 우주센터(MBRSC)는 미국 콜로라도대 볼더 캠퍼스 대기우주물리학연구소, 애리조나 주립대, 캘리포니아대 버클리 캠퍼스 등과 협력해 지난 6년간 아말을 개발했습니다.

아말이 성공적으로 화성 궤도에 안착하면 화성 시간으로 1년(687일)간 55시간마다 한 차례씩 화성을 공전하면서 상 하층부 대기 측정, 화성 표면 관측·촬영 등 과학 임무를 수행합니다.

UAE 정부는 화성 탐사를 포함한 우주 연구에 현재까지 200억 디르함(약 6조6천억원)을 투입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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