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김태년 “‘한국판 뉴딜’로 위기 극복…금강산 관광·개성공단 재개돼야”

입력 2020.07.20 (11:09) 수정 2020.07.20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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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추진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우리는 새로운 전략으로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고, '한국판 뉴딜'이 그 핵심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한국판 뉴딜' 가운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데이터 댐'을 쌓아 공공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고속도로'를 깔아 글로벌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데이터청'과 '데이터 거래소'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린 뉴딜'에 대해서는 "더 과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그린 뉴딜 기본법'에 담아내겠다"면서 "미래차와 스마트 건축, 그린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혁신을 견인하겠다. 국내 산업환경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김 원내대표는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다주택과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와 취득, 보유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겠다. 주택의 건설, 공급, 주거권 보장에 대한 공공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금강산 관광은 북미 간의 협상 진전 이전에도 시작할 수 있고, 개성공단 역시 대북제재 예외사업으로 인정해 재개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협력도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등과 관련해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피해자들께 사과한다.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입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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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0-07-20 11: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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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한국판 뉴딜'의 추진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고용·사회안전망 강화를 강조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오늘(2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코로나 이후 시대에도 우리는 새로운 전략으로 발전과 도약의 계기를 만들 수 있고, '한국판 뉴딜'이 그 핵심 전략"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우선 '한국판 뉴딜' 가운데 '디지털 뉴딜'과 관련해 "'데이터 댐'을 쌓아 공공 데이터를 축적하고 '데이터 고속도로'를 깔아 글로벌 인프라를 조성하겠다. '데이터청'과 '데이터 거래소' 신설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그린 뉴딜'에 대해서는 "더 과감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필요하다. 기후변화 대응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물결을 '그린 뉴딜 기본법'에 담아내겠다"면서 "미래차와 스마트 건축, 그린 에너지 산업을 육성해 혁신을 견인하겠다. 국내 산업환경을 재생에너지 기반으로 바꾸겠다"고 말했습니다.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서 김 원내대표는 "주택을 볼모로 한 불로소득을 방치해서는 안 된다. 다주택과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실거주 1주택 외 다주택은 매매와 취득, 보유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고 초과이익은 환수하는 제도를 만들겠다. 주택의 건설, 공급, 주거권 보장에 대한 공공성도 높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교착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도 다시 시작해야 한다"면서 "금강산 관광은 북미 간의 협상 진전 이전에도 시작할 수 있고, 개성공단 역시 대북제재 예외사업으로 인정해 재개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한 방역 협력도 시작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사건 등과 관련해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의 불미스러운 사건들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피해자들께 사과한다. 민주당은 피해자 보호와 진상규명, 대책 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성폭력 피해자 보호와 재발 방지 입법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연설, 영상으로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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