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박원순 청문회’된 경찰청장 청문회

입력 2020.07.20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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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를 막론하고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추행 의혹 부분에 대해서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피고소인이 사망을 해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서 공소권 없음으로 조치하는 게 타당하다고…."]

[이은주/정의당 의원 :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보십니까?"]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법령의 규정 내에서 경찰이 할 수 있는 역할, 범위 내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추행 피해를 방조한 의혹을 받는 서울시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법 규정 내에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누가 알렸는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수영/미래통합당 의원 : "경찰에서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확실합니까?"]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현재까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에서) 유출이 됐다는 게 나오면 직을 걸고 이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경찰의 잘못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자는 고소장 접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내부 규정에 따른 절차였다면서도.

향후 외부기관 보고 규정을 명확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경주시청 감독과 운동처방사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인 김 후보자는 경남 합천, 경찰대 출신으로 재산신고액은 5억 5천여만 원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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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20 20: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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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를 막론하고 고 박원순 전 시장의 성추행 사건에 대해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임호선/더불어민주당 의원 : "성추행 의혹 부분에 대해서 경찰 수사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계십니까?"]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피고소인이 사망을 해서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관련 규정에 따라서 공소권 없음으로 조치하는 게 타당하다고…."]

[이은주/정의당 의원 : "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문제가 중요하지 않다고 보십니까?"]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법령의 규정 내에서 경찰이 할 수 있는 역할, 범위 내로 이루어져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성추행 피해를 방조한 의혹을 받는 서울시 관계자 등에 대해서는 법 규정 내에서 철저히 수사하겠다고 답변했습니다.

박 전 시장에게 피소 사실을 누가 알렸는지도 도마에 올랐습니다.

[박수영/미래통합당 의원 : "경찰에서 유출되지 않았다고 말씀을 하셨는데 확실합니까?"]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현재까지 유출된 정황은 확인되지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양기대/더불어민주당 의원 : "(경찰에서) 유출이 됐다는 게 나오면 직을 걸고 이 문제에 책임을 져야 한다…."]

[김창룡/경찰청장 후보자 : "경찰의 잘못이 있으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와 책임을 지도록 하겠습니다."]

김 후보자는 고소장 접수를 청와대에 보고한 것은 내부 규정에 따른 절차였다면서도.

향후 외부기관 보고 규정을 명확하게 보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고 최숙현 선수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경주시청 감독과 운동처방사가 청문회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모두 불출석했습니다.

현 부산지방경찰청장인 김 후보자는 경남 합천, 경찰대 출신으로 재산신고액은 5억 5천여만 원입니다.

KBS 뉴스 신지혜입니다.

촬영기자:최상철/영상편집:심명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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