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SLC 물류센터서 화재…소방당국 대응 2단계 발령

[앵커]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 양지 물류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화재 진압에 나섰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용덕 기자 현재 상황 알려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오전 8시 29분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의 용인 SLC 물류센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분 뒤인 오전 8시 39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해 차량 63대 인력 120명이 출동해 진화 작업에 나섰습니다.

또 9시 10분쯤에는 소방 대응 2단계를 발령했는데요.

소방 대응 2단계는 중형재난에 발령되는 단계로 일반적으로 1단계 발령으로도 대응이 어려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발령됩니다.

소방서 측은 아직 인명피해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지만 지하층에 요구조자 5명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요구조자 다수로 인하여 대응단계 상향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소방당국은 불길을 잡는 대로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경인취재센터에서 KBS 뉴스 김용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