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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장 돌변…“마스크 착용이 애국”
입력 2020.07.21 (21:35) 수정 2020.07.21 (22:11) 뉴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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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입장 돌변…“마스크 착용이 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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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마스크 쓰는 게 애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3백80만을 넘기고, 지지율까지 추락하자,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트윗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마스크 예찬론을 펼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들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 11일, 군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이후 두 번쨉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 3개월여 만의 태도 변화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쓰지 않겠다며 버텼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4월 3일/백악관 : "(마스크 착용은) 자발적 공중 보건 조치입니다. 저는 할 것 같지는 않군요."]

이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마스크 착용 거부 운동에 나서면서 정치 쟁점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가 이뤄진 것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 3백 80여만 명, 사망자 14만 명을 넘긴 상황.

성급한 경제 재개 정책의 여파라는 책임론까지 불거지면서 지지율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말 중단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브리핑은 우리가 백신과 치료제에 관해 어디까지 와있는지에 대해 대중에게 정보를 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여론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브리핑을 이용하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촬영:서혜준/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박미주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트럼프 입장 돌변…“마스크 착용이 애국”
    • 입력 2020.07.21 (21:35)
    • 수정 2020.07.21 (22:11)
    뉴스 9
트럼프 입장 돌변…“마스크 착용이 애국”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를 쓴 사진을 트위터에 올리고 "마스크 쓰는 게 애국"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확진자 수가 3백80만을 넘기고, 지지율까지 추락하자, 태도를 바꾼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워싱턴 서지영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검은색 마스크를 쓴 자신의 사진을 트윗한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마스크 예찬론을 펼쳤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힘들 때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진정한 애국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 모습을 공개한 건 지난 11일, 군 의료원을 방문했을 때 이후 두 번쨉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가 마스크 착용을 권고한 지 3개월여 만의 태도 변화입니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은 쓰지 않겠다며 버텼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4월 3일/백악관 : "(마스크 착용은) 자발적 공중 보건 조치입니다. 저는 할 것 같지는 않군요."]

이로 인해 트럼프 지지자들이 마스크 착용 거부 운동에 나서면서 정치 쟁점으로 번지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입장 변화가 이뤄진 것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무관치 않다는 분석입니다.

미국 내 누적 확진자 3백 80여만 명, 사망자 14만 명을 넘긴 상황.

성급한 경제 재개 정책의 여파라는 책임론까지 불거지면서 지지율 추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다급해진 트럼프 대통령은 4월 말 중단한 코로나19 관련 브리핑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브리핑은 우리가 백신과 치료제에 관해 어디까지 와있는지에 대해 대중에게 정보를 전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봅니다."]

현지 언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대처에 대한 여론의 불만을 잠재우기 위해 브리핑을 이용하려 한다고 꼬집었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촬영:서혜준/영상편집:권혁락/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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