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인 걷기도 자유롭게…보행 보조시스템 개발
입력 2020.07.23 (20:28)
수정 2020.07.23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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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행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는 아주 희소식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전기로 근육과 관절을 제어해 걷기나 계단 오르기는 물론, 일반적인 신체활동까지 돕는 보행 보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리 근육량 감소로 평소 걷는 게 힘든 70대 여성.
보행 보조시스템을 착용한 뒤 계단을 오르는 실험을 합니다.
힘도 훨씬 덜 들고 걸음걸이도 더 안정적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삼육대가 2년여 임상시험 끝에 개발한 보행 보조시스템 덕분입니다.
[이완희/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 "보행 속도가 평상시보다 한 13% 정도 증가되는 결과를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고요. 평상시보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데 있어서 한 8% 정도의 에너지 소모량이 감소되는..."]
이 시스템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근활성 신호에 전기자극을 줘 원하는 대로 관절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작은 양의 전류만으로도 인위적인 근육의 수축을 유발하는 겁니다.
저주파 자극기와 물리치료기, EMS장비 등도 같은 원리입니다.
원하는 근육 위치에 이 보행보조 시스템 패치를 붙이면 사용자의 동작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우/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증강연구실 책임연구원 : "동작 의도에 맞게 전기 자극으로 하지 근육을 동작에 맞춰서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어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기술의 핵심입니다."]
연구원은 근육 관련 임상 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기술 이전을 통해 2년 안에 상용화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보행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는 아주 희소식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전기로 근육과 관절을 제어해 걷기나 계단 오르기는 물론, 일반적인 신체활동까지 돕는 보행 보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리 근육량 감소로 평소 걷는 게 힘든 70대 여성.
보행 보조시스템을 착용한 뒤 계단을 오르는 실험을 합니다.
힘도 훨씬 덜 들고 걸음걸이도 더 안정적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삼육대가 2년여 임상시험 끝에 개발한 보행 보조시스템 덕분입니다.
[이완희/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 "보행 속도가 평상시보다 한 13% 정도 증가되는 결과를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고요. 평상시보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데 있어서 한 8% 정도의 에너지 소모량이 감소되는..."]
이 시스템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근활성 신호에 전기자극을 줘 원하는 대로 관절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작은 양의 전류만으로도 인위적인 근육의 수축을 유발하는 겁니다.
저주파 자극기와 물리치료기, EMS장비 등도 같은 원리입니다.
원하는 근육 위치에 이 보행보조 시스템 패치를 붙이면 사용자의 동작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우/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증강연구실 책임연구원 : "동작 의도에 맞게 전기 자극으로 하지 근육을 동작에 맞춰서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어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기술의 핵심입니다."]
연구원은 근육 관련 임상 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기술 이전을 통해 2년 안에 상용화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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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령인 걷기도 자유롭게…보행 보조시스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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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0-07-23 20:28:57
- 수정2020-07-23 21:10:25
[앵커]
보행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이나 장애인에게는 아주 희소식입니다.
국내 연구진이 전기로 근육과 관절을 제어해 걷기나 계단 오르기는 물론, 일반적인 신체활동까지 돕는 보행 보조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조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리 근육량 감소로 평소 걷는 게 힘든 70대 여성.
보행 보조시스템을 착용한 뒤 계단을 오르는 실험을 합니다.
힘도 훨씬 덜 들고 걸음걸이도 더 안정적입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삼육대가 2년여 임상시험 끝에 개발한 보행 보조시스템 덕분입니다.
[이완희/삼육대 물리치료학과 교수 : "보행 속도가 평상시보다 한 13% 정도 증가되는 결과를 저희가 확인할 수 있었고요. 평상시보다 계단을 오르고 내리는 데 있어서 한 8% 정도의 에너지 소모량이 감소되는..."]
이 시스템은 근육에서 발생하는 근활성 신호에 전기자극을 줘 원하는 대로 관절을 움직일 수 있습니다.
작은 양의 전류만으로도 인위적인 근육의 수축을 유발하는 겁니다.
저주파 자극기와 물리치료기, EMS장비 등도 같은 원리입니다.
원하는 근육 위치에 이 보행보조 시스템 패치를 붙이면 사용자의 동작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럽게 제어할 수도 있습니다.
[이동우/한국전자통신연구원 휴먼증강연구실 책임연구원 : "동작 의도에 맞게 전기 자극으로 하지 근육을 동작에 맞춰서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제어해 줄 수 있다는 것이 저희 기술의 핵심입니다."]
연구원은 근육 관련 임상 시험의 완성도를 높여 기술 이전을 통해 2년 안에 상용화 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조영호입니다.
촬영기자:이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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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호 기자 new301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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