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이슈‘코로나19’ 팬데믹
日 도쿄 366명 ‘감염 폭발’…아베는 “경기 회복” 자화자찬
입력 2020.07.23 (21:30) 수정 2020.07.23 (22:07) 뉴스 9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日 도쿄 366명 ‘감염 폭발’…아베는 “경기 회복” 자화자찬
동영상영역 끝
[앵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내일(24일) 개막식이 열렸을, 올림픽 개최도시 도쿄의 상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최다인 36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런데도 아베 정부는 방역이 아닌 경제 활성화 대책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시작된 나흘 연휴.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여행 장려에도 관광지를 찾는 발길은 예년 수준엔 못 미쳤습니다.

[오쿠다마 관광협회 사무국장 : "코로나19 탓인지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에요. 놀러 와 주시면 고맙겠지만... 심경이 복잡하네요."]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6명.

처음으로 3백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1차 유행기이던 지난 4월 확진자 수를 이미 넘어섰고, '외출 자제령'도 다시 내려졌습니다.

[도쿄 시민 :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싫어졌어요. 내 생명을 지키려면 방법이 없죠."]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재선언은 없다"면서 방역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대신 '여행'에 이은 두 번째 경제 활성화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무료 식사권 등을 나눠줘 이번엔 요식업계를 살리겠다는 겁니다.

경제도 좋아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 5월, '급속히 악화 중'이라던 경기가 6월에는 '하강 국면이 멈췄다', 7월엔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며 두 달 연속 긍정 평가한 겁니다.

느슨한 방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아베 총리는 한 달 넘게 정식 회견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이나 관방장관이 거의 매일 설명해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돈을 들인 아베 정부의 내수 진작책.

결국 경기는 못 살리고, 감염만 확대시킬 거란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홍윤철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 日 도쿄 366명 ‘감염 폭발’…아베는 “경기 회복” 자화자찬
    • 입력 2020.07.23 (21:30)
    • 수정 2020.07.23 (22:07)
    뉴스 9
日 도쿄 366명 ‘감염 폭발’…아베는 “경기 회복” 자화자찬
[앵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내일(24일) 개막식이 열렸을, 올림픽 개최도시 도쿄의 상황은 날로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하루 최다인 360여 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그런데도 아베 정부는 방역이 아닌 경제 활성화 대책만 쏟아내고 있습니다.

도쿄 황현택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오늘부터 시작된 나흘 연휴.

일본 정부의 적극적인 여행 장려에도 관광지를 찾는 발길은 예년 수준엔 못 미쳤습니다.

[오쿠다마 관광협회 사무국장 : "코로나19 탓인지 (관광객이) 많이 줄어든 느낌이에요. 놀러 와 주시면 고맙겠지만... 심경이 복잡하네요."]

도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66명.

처음으로 3백 명대에 진입했습니다.

1차 유행기이던 지난 4월 확진자 수를 이미 넘어섰고, '외출 자제령'도 다시 내려졌습니다.

[도쿄 시민 : "밖에 나가는 것 자체가 싫어졌어요. 내 생명을 지키려면 방법이 없죠."]

하지만 일본 정부는 "긴급사태 재선언은 없다"면서 방역엔 손을 놓고 있습니다.

대신 '여행'에 이은 두 번째 경제 활성화 대책을 예고했습니다.

다음 달 말부터 무료 식사권 등을 나눠줘 이번엔 요식업계를 살리겠다는 겁니다.

경제도 좋아지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지난 5월, '급속히 악화 중'이라던 경기가 6월에는 '하강 국면이 멈췄다', 7월엔 '회복 움직임을 보인다'며 두 달 연속 긍정 평가한 겁니다.

느슨한 방역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는 상황이지만, 아베 총리는 한 달 넘게 정식 회견을 피하고 있습니다.

[아베 신조/일본 총리 : "(여러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니시무라 경제재생상이나 관방장관이 거의 매일 설명해 드리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막대한 돈을 들인 아베 정부의 내수 진작책.

결국 경기는 못 살리고, 감염만 확대시킬 거란 우려가 점차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황현택입니다.

촬영기자:정민욱/영상편집:정재숙/그래픽:홍윤철

▶ ‘ 코로나19 현황과 대응’ 최신 기사 보기
http://news.kbs.co.kr/news/list.do?icd=19588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 9 전체보기
기자 정보

    현재 KBS사이트 회원계정의 댓글서비스 로그인 연동기능을 점검중입니다. 불편하시더라도 SNS 계정으로 로그인하신 후 댓글 작성을 부탁드립니다.

    알려드립니다
    KBS 뉴스홈페이지의 스크랩 서비스가 2020년 7월 24일(금) 부로 종료되었습니다.
    사전에 스크랩 내역을 신청하신 이용자께서는 전용 게시판[바로가기▷]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그동안 스크랩 서비스를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